「빅스」를 이야기하다..

무대 위에서 독보적인 컨셉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이번 아이돌은 ‘컨셉돌’이라 불리는 빅스. 그들의 영원한 팬덤 ‘별빛’의 조명 속에 더욱 빛이 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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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 그룹 ‘빅스’를 소개해달라.

FAN-K : 2012년5월24일에 데뷔를 했으며, 평균 180cm의 시원한 신장을 자랑하는 ‘엔’ ‘레오’ ‘켄’ ‘라비’ ‘홍빈’ ‘혁’, 여섯 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보이 그룹이다.
‘뱀파이어’부터 ‘신선’까지 남들과 차별화 된 독특한 컨셉을 선보여 ‘컨셉돌’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안무창작과 무대연출까지 다양한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또 드라마, 영화, 뮤지컬, 사회, 라디오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동양풍의 컨셉을 가진 ‘도원경’의 재조명으로 IOC총회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가수 대표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MQ) 그룹 ‘빅스’의 팬이 된 계기는?

FAN-K :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기존 아이돌과 차별화 된 빅스의 강렬한 무대에 호기심이 생겼고, 그들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영상들을 더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일상 속 모습들을 보게 되었고, 멤버들끼리 서로를 존대하며 예의를 갖춘 모습, 늘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려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고 참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돌이란 생각에 팬이 되게 되었다.

FAN-A : 2013년 ‘다칠 준비가 돼 있어’라는 곡을 발매했을 때 였다. 음산하게 깔리는 도입부 음악과 기존 아이돌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형형색색의 컬러렌즈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정장을 입은 길쭉길쭉한 남자들이 춤을 추는데, 그 중 빅스의 멤버 ‘엔’의 춤선과 예쁜 회색 머리를 보고 심장이 내려앉을 뻔 했다(웃음) 그렇게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무대 아래에서는 애교가 넘치는 반전 미에 결정타가 되어 완전히 팬이 되었다.


MQ) 다른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 된 ‘빅스’만의 매력이 있다면?

FAN-K : 독보적인 컨셉의 소화력. 뱀파이어, 지킬앤하이드, 사이보그, 사랑의 노예, 그리스 신, 신선 등 남들이 따라 할 수도 없는 독특하고 강렬한 컨셉을 빅스만의 색을 입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기획부터 연출까지 빅스 멤버들의 의견이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또한 컨셉과 정확히 매칭되는 의상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빅스는 새 앨범이 나올 때 마다 사진, 의상, 뮤직비디오, 안무 곳곳에 디테일 한 설정들을 다양하게 심어 놓는다. 그리고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이것들의 해석은 오롯이 팬들의 몫이다.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정답을 찾아간다. 빅스의 팬이기에 누릴 수 있는 재미이자 즐길 거리 중 하나이다.


MQ) ‘뱀파이어’ 컨셉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빅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화제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나.

FAN-A : 정말 좋았다. 빅스를 알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더 나아가 빅스가 그 이후에 시도한 지킬앤하이드, 사이보그 등 아이돌들이 시도하기에는 쉽지 않았던 컨셉들의 길잡이가 된 느낌이다.

FAN-K : 지금의 ‘컨셉돌’ 빅스를 있게 해준 가장 중요한 컨셉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팬들은 그때의 컨셉을 좋아하고, 다시 한번 나와달라는 요청도 많이 하고 있다.
당시 빅스는 뱀파이어 컨셉에 맞게 남자 아이돌 최초로 밝은 색 컬러렌즈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질적인 모습에 방송사 측의 제지를 받았고, 타협 후 한쪽 눈에만 착용하고 출연을 했었다. 그런데 무대가 반응이 좋자 그 후부터는 컬러렌즈 착용이 허용 됐던 에피소드가 있다. 지금의 남자 아이돌들이 자유롭게 컬러렌즈를 착용하고 무대에 설 수 있던 것도 빅스의 무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MQ) ‘빅스’ 멤버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와 이유는?

FAN-K : 빅스 리더 ‘엔’을 가장 좋아한다. 타 그룹에서도 본받고 싶다고 할 만큼 부드러움과 단호함을 동시에 갖춘 리더십과 바른 인성, 또 무대 위에서는 음악에 완벽히 스며들어 절제된 섹시함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아름답고 유려한 춤 선이 참 좋다.
그리고 특별한 팬 사랑 또한 남다르다. 빅스가 첫 일위를 했을 때 사비로 팬들에게 치킨을 사고, 작년 본인 생일에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직접 제작한 광고를 버스정류장에 게재하였다. 그리고, 한강에서 거리공연을 열어 늘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려 노력한다. 또 바쁜 스케줄에도 무주택 가정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 음원 수익 기부,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 빅이슈 재능기부 등 선행에도 앞장서서 동참하고 있다.
틈틈이 독서, 일본어 공부, 캔들 만들기, 피겨까지 취미생활도 꾸준히 하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킨다. 틈날 때 마다 가족과 함께 여행도 하며 추억을 만든다. 정말 하루를 48시간처럼 산다. 실로 대단하고 본받고 싶은 부분이다.

FAN-A : 이런 질문은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웃음) 자주 바뀌는 편이긴 하지만 꼭 꼽자면 요즘은 빅스의 ‘혁’이 가장 사랑스럽다.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아직 술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콜라가 더 좋다”고 말하던 ‘혁’이 음주 라이브 콘텐츠 영상에서 능숙하게 폭탄주를 제조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웃음) 특이한 이유라는 것을 나 스스로도 알고 있다.


MQ) ‘빅스’ 멤버 중 대외적으로 가장 인기있다고 생각되는 멤버와 그 이유는?

FAN-A : ‘엔’이 아닐까? 사실 내 눈에는 다들 슈퍼스타로 보여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엔’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팔로워 수가 제일 많다(웃음) 아무래도 빅스 멤버들 중 가장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는 편이라 인기가 많은 것 같다.


MQ) 최근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다녀왔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이었나?

FAN-K : 새로운 무대와 팬들의 이벤트가 기억에 남는다. 최근 ‘향’이란 앨범 활동을 마친 뒤 바로 이어진 콘서트라 새 앨범의 수록 곡 무대가 많았다. 듣기만 하던 곡들을 실제 무대로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팬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깜짝 이벤트 역시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특히 둘째 날에는 카드섹션 이벤트가 있었다. 모두 처음 해보는 이벤트라 많이들 걱정과 긴장을 하고 설레하며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이벤트 순간이 되자 빅스의 팬덤 ‘별빛’들은 일제히 ‘우리 영원을 믿어’라는 카드섹션 종이를 들었다. 빅스의 팬덤 ‘별빛’들의 마음이 빅스에게 전달됐다. 그 후 모두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어느덧 7년차인 아이돌과 팬에게 영원이라는 말은 조금 더 특별하다. 우린 영원을 믿으니까(웃음)

FAN-A : 빅스는 수도 없이 많은 콘서트를 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이 해주는 작은 이벤트에 고마워 하며, 먹먹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 모습을 잊지 못할 것 같다.


MQ) 연기에도 일가견이 있는 ‘빅스’. 출연을 했던 무대 중 가장 재미있게 관람한 작품이 있다면?

FAN-K : 빅스 멤버들이 참여한 모든 뮤지컬들이 재미있었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 평소 알고 있던 모습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 그 캐릭터를 그려내는 모습은 정말 흥미롭다.
나는 보통 첫 공연을 보고 중간, 그리고 마지막 공연을 본다. 그렇게 관람을 하다보면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서 한계단 한계단 차근히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응원하며 대견함을 느낀다.
벌써 빅스 멤버들이 참여한 뮤지컬만 해도 열두 작품이 된다. 점점 심도 깊어지는 연기와 목소리에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든다.

FAN-A : 뮤지컬 ‘마타하리’를 가장 재미있게 관람했다. 빅스의 멤버 ‘레오’가 ‘아르망’역을 맡았다.
배우들, 극의 흐름, 무대 장치까지 모든 게 잘 어우러 졌다.


MQ) ‘빅스’가 시도해주었으면 하는 컨셉이 있다면 무엇인가?

FAN-K : 늘 상상 그 이상의 컨셉을 들고 나오는 빅스이기에 어떤 컨셉이든 좋고 기대된다. 그래도 굳이 하나를 꼽는다면 당연 ‘킬러’컨셉. 이번 콘서트에서 보여준 ‘Trigger’와 ‘Beautiful Killer’ 무대들이 정말 인상 깊었다. 단발성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까운 ‘킬러’컨셉의 무대였다.

FAN-A : 오랫동안 갈망했던 건 ‘제복’컨셉인데 재작년에 이미 했다. ‘제복’컨셉은 항상 옳으니깐 또 해도 좋다. 총을 든 ‘스파이’컨셉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빅스는 어떤 컨셉이든 다 잘어울린다(웃음)


MQ) ‘빅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FAN-A : 빅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거면 충분하다.

FAN-K : 매번 새로운 컨셉을 시도 한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6년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새로운 모습 보여줘서 고맙다. 항상 빅스의 팬덤 ‘별빛’인게 자랑스럽다.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항상 고맙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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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_ 엠큐데이 이태은
사진제공 _ ANGE, AWESOME, 그 봄 꽃, 사과의섬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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