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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질 배우' 김지수를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4. 2. 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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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환한 분위기로 무대를 등불처럼 밝히고 있는 배우 김지수. 현재 연극 남사친여사친에서 매력만점 미리役를 연기하고 있는 그는 대체 불가능한 호연을 펼치고 있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결국엔 익숙해질 배우 김지수와의 만남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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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 배우 김지수를 소개 부탁한다.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배우 김지수 이다.

 

 

MQ) 최근 근황은?

 

연극 남사친여사친첫 공연을 올리고, 잠시 일주일간 홍성에 내려와서 연극 러브스토리를 공연하고 있다.

 

 

MQ) 연극남사친여사친에서 맡은 미리役와 본인의 싱크로율이 궁금하다. ( @silver_watermelon__ )

 

75%?

친한 친구들 앞에서 나오는 털털함과 솔직함이 미리役와 비슷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성을 대할 때 미리役는 자신이 맘에 드는 성진役에게 본인의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한다. 나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기 전까지 내 마음도 숨기려고 하는 편인 것 같다(웃음)

 

 

MQ) 올해 배우로서의 목표와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 @silver_watermelon__ )

 

올해는 자신을 찾는 해 이기를 바란다. 일에만 치우쳐서 달려오다 보니 내 자신을 잃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음의 여유를 주며, 하고싶은 것, 즐거운 것을 하며 조금은 쉬어 가려고 한다.

물론 일을 쉰다는 것은 아니다. 여유 있게 즐기면서 일하고 싶다!

 

 

MQ) 쉬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가?? ( @silver_watermelon__ )

 

밀린 숙면은 취한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태라 잠을 자면서 에너지를 충전한다.

 

 

MQ) 어떤 배우로 대중들의 기억에 남고 싶은가? ( @silver_watermelon__ )

 

살아있는 배우, 진실된 감정을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를 할 땐.. 감정이 꾸며진 것, 거짓된 것 없이 온전 하기를 항상 바란다. 그것을 관객들도 느껴서 무대 위에서 같이 호흡하고 싶다.

 

 

MQ) 연극남사친여사친에서 미리役를 연기하며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 ( @narastyle_12 )

 

미리役가 옷을 갈아입는 장면도 많고, 여러 장면들을 순간적으로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이 장면 다음에는 뭐였지? 어디로 등장하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라는 고민들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다 정리돼서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웃음)

 

 

MQ) 연극남사친여사친은 다른 로멘틱코미디 연극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나? ( @narastyle_12 )

 

다른 로멘틱코메디 연극은 주인공 역할과 멀티 역할이 나눠져 있다고 하면, 연극 남사친여사친은 등장인물 4명이 모두 주인공이다.

누구 하나 묻히거나 작아지는 역할없이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고, 극을 이끌어 나간다. 때문에 또다른 재미 요소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MQ) 연극남사친여사친을 꼭 관람해야되는 이유가 있다면? ( @narastyle_12 )

 

일단 너무 재미있다(웃음)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는 이렇게 까지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고, 코믹적 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워낙 끼가 많은 배우들이다 보니 연습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발견들이 많았 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캐릭터들이 점점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었다. 물론 연출님께서 중심을 잘 잡아주어서 극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

같은 역할이라도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MQ) 요즘 내 생활의 소소한 행복은? ( @sky_ocean_stars )

 

아무래도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공연하는 것이 아닐까?(웃음)

유독 다른 작품을 했을 때보다 출근하는 길, 공연 준비할 때, 공연할 때 모든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MQ) 연극남사친여사친을 준비하며 배우 김지수에게 생긴 변화는? ( @sky_ocean_stars )

 

밝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거 정말 중요한데, 나는 지금까지 스스로가 밝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라고 느끼며 살아왔다. 하지만 최근 여러 일들로 인해 사람 만나는 것도 기피하게 되고, 말수도 줄어들고,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연극 남사친여사친연습 과정을 통해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미리役라는 캐릭터를 만나게 되면서 원래의 나의 밝음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 너무 즐겁다.

 

 

MQ) 배우 김지수가 생각하는 연극남사친여사친의 명장면은? ( @sky_ocean_stars )

 

배우들끼리는 삥삥삥삥 장면이라고 부른다(웃음) ‘미리役가 민석役과 성진役을 왔다 갔다 하면서 성진役과 있었던 일들을 민석役에게 설명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각 캐릭터들의 성격과 매력들이 많이 보여지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장면을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MQ) 실제로남사친’, ‘여사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 @dear.my_jinwoo )

 

가능하지 않다!

어느 시기에 잠깐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영원한 남사친’ ‘여사친은 없을 거라 장담한다.

 

 

MQ) 내가 만약 실제 미리役라면 민석役과 성진役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 @dear.my_jinwoo )

 

나는.. ‘민석役을 선택할 것 같다.

옛날 같았으면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성진役을 선택했을 것 같은데, 요즘에는 묵묵히 오랫동안 따스이 곁을 지켜줄 수 있는 민석役 같은 사람이 끌리는 것 같다.

 

 

MQ) 연극남사친여사친의 남자 배우중 친구에게 소개팅을 해준다면 누구에게 해주고 싶은가? ( @dear.my_jinwoo )

 

캐릭터가 아니고, 배우라니..! 모두들 너무 매력적인 분들이라 고르기 어렵다. 그리고, 각자 매력들이 달라서 너무 어렵다(웃음)

 

 

MQ) 배우 김지수가 가장 좋아하는 연극이 있다면? ( @tlgussla94 )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제외하면, 연극 택시안에서라는 작품이다. 오랜시간동안 공연하면서 배우 김지수가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MQ) 공연을 하며 생긴 기억에 남는 실수가 있다며? ( @tlgussla94 )

 

이거는 다시 생각해도 웃기다(웃음) 연극 남사친여사친에서 펜션 장면이 끝나면 테이블에 있는 술과 술잔은 미리役가 치우고, 테이블은 성진役이 치운다. 김진우 배우와 공연을 했을 때 였는데, 우리가 같이 하는 첫 공연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어두운 곳에서는 까막눈이라 암전 상태에서 술잔과 술병을 쟁반 안에 넣으려고 더듬거리고 있는데, 김진우 배우가 내가 다 정리를 했으니 쟁반만 가지고 들어가면 된다며 쟁반을 건내 줬는데, 내가 고마워라고 말을 함과 동시에 쟁반을 든 상태로 김진우 배우에게 들이 받았다.. 그래서 쟁반 위에 있던 술병과 그 안에 있던 물이 무대위로 와장창 했었다. 그리고 나는 앞이 안보이니까 쟁반만 들고 일단 소대로 들어갔는데, 김진우 배우가 테이블도 치우고 바닥에 떨어진 술병도 치워줬다..

다시 생각해도 김진우 배우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MQ) 연극남사친여사친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 @skysea_happy )

 

사랑스럽다!

연극 남사친여사친배우들 자체로도 너무 사랑스러운 데, 캐릭터 조차도 너무 사랑스럽다. 사랑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이 만난 작품이라고 해야할까?(웃음)

내가 이 작품에 애정이 넘치나 보다.

 

 

MQ) 연극남사친여사친을 준비하여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배우가 있다면 누구인가? ( @k03053 )

 

여러배우들과 공연을 많이 못해봐서 누구 한 명과 잘 맞는다는 건 아직은 없는 것 같다. 캐스팅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호흡에서 오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연극 남사친여사친은 매력쟁이들이 만나서 사랑스러운 작품을 완성시켰다. 공연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가득할 거라 보장한다.

즐겁게 즐기러 와달라!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데이문컬쳐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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