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숲길 갤러리 환경체험전시 ‘바다와 요나, 그리고 너의 시간’ 개최
-고래 배 속엔 무엇이 있을까? 고래 배 속으로 떠나는 여행
-AR 체험부터 픽셀 게임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준비
여름 방학을 맞아 일상에서 벌어지는 환경 파괴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예술단체 지구숨숨의 창작극 ‘요나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바다와 요나, 그리고 너의 시간’ 전시를 7월 13일(목)부터 8월 13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 고래 배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래의 영혼 ‘요나’와 함께 고래 배 속으로 떠나는 여행
이번 전시는 무심코 지나치던 해양 오염 문제를 ‘요나’라는 고래의 영혼과 함께 바다의 시각에서 재조명, 전시, AR 체험, 픽셀 게임, 어린이 그림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죠죠와 마니가 고래를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타고 바닷가에 가 배를 타면서 시작한다. 바다에 빠져 고래 배 속으로 들어가게 된 죠죠와 마니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 바로 일회용 쓰레기들에 둘러싸인 고래의 영혼 ‘요나’다. 관객은 죠죠와 마니가 돼 요나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와 마주한다.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체험하는 AR 체험존 △게임을 즐기며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픽셀 게임존 △폐사해 해변에 떠내려온 고래들을 생각해보는 공간인 생각의 시간 △직접 요나와 고래를 꾸밀 수 있는 그리는 시간 △그림책 ‘요나이야기’에 참여한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을 차곡차곡 쌓아 전시한 공간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오염되는 해양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노원구 지역 사회도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 대진고등학교 미술 동아리는 폐우산을 업사이클링해 1개월간 제작한 작품 ‘다시 꿈꾸는 해파리들’ 11점을 출품한다. 또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사전 도슨트 교육을 통해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진행, 바닷속 이야기를 땅 위로 안내한다.
◇ AR 체험, 픽셀 게임부터 공연까지… 어린이들도 쉽게 즐기는 전시
특히 이번 전시는 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 파괴’라는 주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AR 체험존은 요나이야기의 일러스트를 움직이는 AR을 통해 구현, 짧은 이야기로 접했던 장면들을 더 생생하게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다. 픽셀 게임존에서는 바다에 필요한 것과 쓰레기를 직접 분류해 요나를 구하는 미니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양 생태계의 오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7월 29일(토), 8월 5일(토)에는 전시와 연계한 환경 음악회도 진행한다. 피아노·기타 듀오 배이화&뭉게가 이번 전시를 위해 작곡한 창작곡을 비롯해 환경 관련 주제곡들을 노래하며 경춘선숲길의 자연 속에서 어린이 관객과 호흡한다.
노원문화재단 강원재 이사장은 “지구 온난화, 해양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이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지만 이로운 실천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엠큐데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_ mqday@naver.com
ⓒ엠큐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 '플랫폼엘 라이브 아츠 프로그램' 개최 (0) | 2023.07.23 |
---|---|
'이매진 오브 뮤직' 전시회 개최 (0) | 2023.07.15 |
'제12회 글로벌 디자인 잇어워드 2023' 개최 (0) | 2023.07.15 |
글루미베어, 국내 최초 전시 (0) | 2023.07.15 |
2023 기획전시 '우징: 섬 안의 섬' 개최 (0) | 2023.07.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