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최초 올림픽공원의 생태적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 개최
-참여 작가 전원이 전시 공간 및 콘셉트에 맞는 참여·체험형 신작 제작
-전시 기간 중 매월 다채로운 전시 연계 프로그램 진행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소마미술관(관장 차차남)은 2025년 4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공원의 낮과 밤 - 만들어진 풍경, 재생되는 자연’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소마미술관 최초 올림픽공원의 생태적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로, 강현아, 권다예, 나점수, 박문희, 소수빈, 송미리내, 정재희, 홍이카 8명의 드로잉, 회화, 입체, 사진, 영상 등 20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공원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인간과 자연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낮’에는 인간의 편의를 제공하는 사회문화적 공간으로, 사람들의 개입이 없는 ‘밤’에는 온전한 자연의 생태적 공간으로 끊임없이 순환하며 변화하는 ‘공원’의 역할과 의미, 나아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특히 전시에서는 올림픽공원 조성 당시부터 현재까지 30여년의 변천사 아카이브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며, 자연에 대한 관점의 변화에 따라 ‘설계된 자연’, ‘진화하는 식물’, ‘관계의 재구성’, ‘자연의 정서’로 크게 나눠 살펴본다.
참여 작가 전원이 전시 공간에 맞는 설치, 영상, 사진, 드로잉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전시 기간 중 생태특강, 참여 작가 프로그램, 업사이클 콘서트 등 매월 다채로운 연계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내용
근대화의 상징이자 인간 문명의 대표적 산물인 ‘도시’는 ‘자연’과 상반되는 인공적 환경이 두드러지는 장소를 대변한다. 반면에 ‘자연’은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뤄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로 정의된다.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이 개념은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자연’을 통제하고 소유할 수 있는 대상이자 객체로까지 발전한다. 도시의 ‘공원’은 산업화 이후 녹지공간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자연’을 향유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설계된 공간이며, 다양한 도시 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공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센트럴파크 규모의 정신 병원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고 할 만큼 공원은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생태적으로 다양한 역할과 복합적인 기능을 해낸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성된 ‘올림픽 공원’ 역시 도시공원, 체육공원, 사적공원, 조각공원, 생태공원 등 하나로 규정할 수 없이 다변적이고 입체적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 ‘공원의 낮과 밤 - 만들어진 풍경, 재생되는 자연’은 낮에는 인간의 편의를 제공하는 사회문화적 공간으로, 사람들의 개입이 없는 밤에는 온전한 자연의 생태적 공간으로 끊임없이 순환하며 변화하는 ‘공원’의 역할과 의미, 나아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특히 ‘올림픽공원’이라는 특수한 장소성에서 비롯되는 자연 생태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통해 이제껏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대상화돼 온 ‘자연’에 대한 관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해 보고자 한다. 전시는 관점의 변화에 따라 ‘설계된 자연’, ‘진화하는 식물’, ‘관계의 재구성’, ‘자연의 정서’로 크게 나눠 살펴본다.
공원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형성해 주는 중요한 매개체일 것이다. 더욱이 오늘날 직면한 기후위기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이 되기도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진정으로 공존하기 위한 이상적인 공간으로서 공원의 역할을 고민해보고, 더불어 자연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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