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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대공분실 낭독극장서 '어떤 목소리' 재공연

CULTURE/CULTURE NEWS

by 엠큐데이 2025. 11. 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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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폭력에 맞선 여성들의 이야기가 옛 대공분실에서 다시 울린다

-123()~7() 민주화운동기념관 M2(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6회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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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123()부터 7()까지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어떤 목소리를 재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총 6회 무료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가폭력에 맞선 여성들의을 다시 부르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은 국가보안법이라는 폭력적 장치에 맞서 싸운 11명의 여성들이 자신의 언어로 구술한 인터뷰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중 6명의 이야기를 배우 양조아의 낭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공연은 국가폭력에 저항하며 목소리를 낸 여성들의 용기와 기억을 되새기고, 그들의 말이 여전히 유효한 울림으로 남도록 하는 시도다. 특히 역사적 공간인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낭독이 이뤄짐으로써 억압과 고통의 자리를 새로운 기억의 장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더한다.

 

이 공명하는 시간

 

이번 낭독극은 두 개의 작품이 연이어 진행된다. 먼저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낭독 후몸에 대한 말들’(구성·실연 양종욱)이 이어진다. ‘몸에 대한 말들은 작가 이지형의인형연작을 바탕으로 한 창작 공연으로, 퍼포머는인형의 몸으로부터 수집한 말들을 발화하며 인형의 몸과 다양한 관계를 맺는다. 낭독의 말들과 인형의 말이 서로 공명하며, 국가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공간 속에 새긴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를 현재도 계속되는 과제로 인식하고, 공감과 성찰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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