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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 '바람을 일으키는 작은 손, 부채' 공연

CULTURE/CULTURE NEWS

by 엠큐데이 2024. 8. 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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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 광복절 기념바람을 일으키는 작은 손, 부채공연

-작 류수현·연출 유준기,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는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의 입체 낭독공연

-일제 강점기 무대로 분례와 화평의 이야기 훨훨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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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연극바람을 일으키는 작은 손, 부채(작 류수현·연출 유준기)’를 입체 낭독공연한다.

 

‘바람을 일으키는 작은 손, 부채 2024년 경기도 일제잔재 청산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일제 강점기 속 부채 장수화평분례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당시 시대상과 아픔을 다룬다.

 

이번 공연에서는 천의 얼굴과 천의 목소리를 가진 MBC 안장혁 성우가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 해설자로서 극을 이끌어간다.

 

또한무대 연기 장인으로 알려진 배우 이윤상이 부채를 만드는 선자장이자 아들의 징용을 막기 위해 만주로 피신시켰다가 일본인에게 맞아 죽는화평의 아버지역을 맡는다.

 

희곡 작가로도 활동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이민성이젊은 화평역을, 차영숙 배우가 자식을 사랑하는화평의 어머니역을 맡는다.

 

독보적인 캐릭터로 알려진 박인환 배우는일본인 앞잡이역을 맡았으며, 대학로의 여주인공 황윤희 배우는젊은 분례역을 맡았다. 조소현·박새미 배우가넘이’·‘두리역과장터여인역으로 출연해 극에 활기를 더하고, 새롭게 합류한 은성준은일본 경위로 출연한다.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의 드라마 트루기(drama turgie)로 함께 해 온 현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임선희 교수는 극의 상징이기도 한 오브제인 부채를 통해 분례와 화평을 다시 이어주는은실역으로 출연한다.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의 대표이자 배우인 조정은은 정신대 위안부로 잡혀 갔다가 살아 돌아온분례역을 맡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감동적이고 극적인 순간들을 펼쳐 보인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호 이수자이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전수자인 대금 연주자 현바롬이 음악을 총괄하는 디렉터를 맡았으며, 타악을 담당하는 악사로 신동환, 신디사이저 연주자는 신지혜가 맡아 입체 낭독공연의 정수를 만나 볼 수 있는 광복절 기념 공연이 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유준기 감독은광복 이후 수십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3 1일과 8 15일이면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그날처럼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이 들려온다. 일제의 잔재가 지금까지도 남아있고, 아픔을 겪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일제 강점기 시대에 살았던 나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의 형제들은 바로 나의 핏줄이자 민족의 역사다.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반드시 필요한 일제잔재 청산과 일본인들에 의해 희생당한 선조들을 기념하기 위해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는 입체 낭독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 조미경 대표는입체 낭독공연을 하고 싶다는 말에 2023년 김문홍 문학상 희곡상 수상작을 선뜻 내주신 류수현 작가님이 멀리 부산에서 양주까지 공연을 보러 오신다고 한다오고 가는 거리가 긴 만큼 마음의 거리는 짧아지는 것 같다. 큰 바람을 일으키는 잘 만든 부채처럼 좋은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엠큐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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