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녀석들이 만드는 연극.. '나쁜녀석들'
대학로 진건아트홀에서 연극 '나쁜녀석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연극 '나쁜녀석들'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죄수들과 여성교도관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연극 '나쁜녀석들'의 연출가인 진건은 교도소라는 폐쇄된 공간을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 매일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사회적 일상이 교도소와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고 한다. 겉으로는 자유로워 보여도 속으로는 제한되어 있는 우리의 사회에 대하여 연극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극 '나쁜녀석들'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하지만 무겁지만은 않은 연극이다. 극중의 죄수들은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객석과의 장벽을 허물어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한다. 하지만, 극이 흐를수록 죄수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감동으로 바뀌며, 인생을 후회하며 사는 죄수들이 후회와 희망에 대하여..
CULTURE/PERFORMANCE
2021. 6. 19.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