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이 넘도록 멈추지 않고 공연을 하고 있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십 년을 넘긴 단일 작품이라는 것 만으로도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관객 참여형 방식으로 매회 공연이 새롭게 진행이 되며, 관객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살벌해 보이는 공간에서 특이해 보이는 인물들이 자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이처럼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극중 분위기는 가볍고 코믹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주제 전달과 의미는 깊게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반응을 보면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의 호불호가 강해 보인다. 관객 참여형 연극은 배우에 역량이나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배우에 따라서 공연의 질의 차이가 매우 커진다. 그리고, 관객 참여형 연극은 '관객'을 모독하는 것이 아니다. 배우에 따라서 관객에게 선을 넘는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전체적 배우들의 역량과 순발력이 일정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흥행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리고, 대학로에서 지속적으로 발전을 지향하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의 이훈제 대표의 뚝심과 철학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대학로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정보
-연극장소
삼형제극장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99-33)
-관람등급
만 9세 이상 관람가
-연극제작
삼형제 엔터테인먼트
-연극연출
이훈국
-연극소개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각본은 있지만 관객 참여 방식으로 매회 공연이 새롭게 진행되고 있고, 관객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이 연극의 가장 큰 매력이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사회에 대한 공포, 두려움, 실망과 좌절 등으로 자살을 결심하기도 하지만 현실 속에서도 삶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엠큐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정적 연극.. '민들레홀씨' (0) | 2021.12.17 |
---|---|
타오르는 연극.. '오후 두시의 고독' (0) | 2021.12.17 |
빛나는 청춘 연극.. '장문로41가길' (0) | 2021.07.28 |
요절복통 연극.. '스캔들' (0) | 2021.07.24 |
설레는 연극.. '한뼘사이' (0) | 2021.07.2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