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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피어날 배우' 배한솔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3. 3. 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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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의 크기와 비중을 떠나 오롯이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한 연구와 고민으로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쳐가고 있는 배우 배한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차근차근 쌓아온 경험과 내공을 대중 앞에 꺼내 보일 준비를 마쳤다.

 

 

MQ) 배우 배한솔을 소개 부탁한다.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여 평생 이과의 길에만 살다가, 다시 연기과를 입학하게 된 1995년생 배우 배한솔 이다.

 

 

MQ) 연극 행오버의 출연 소식을 들었다. 출연 계기가 궁금하다.

 

2020년도에 새로운 마음으로 연기 과로 입학하였을 때 코로나가 많이 악화 된 상태였다. 비대면 수업은 너무 많고, 제대로 무대를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결국 휴학이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고, 무대에서 연기하고 싶다는 갈증으로 지원하게 된 첫 연극 오디션에서 감사하게도 합격하게 되어 연극 행오버를 시작 하게 되었다.

 

 

MQ) 연극 행오버를 직접 소개해달라.

 

연극 행오버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반전이다. 이것은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반전, 그 하나가 끝이 아닌 또 다른 반전.. 이 반전들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거다.

 

 

MQ) 연극 행오버에서 소화하기 힘들었던 연기가 있었는가?

 

내가 맡은 엠마는 여러 가지의 인물들을 포함한 역할이다. 그래서 연기를 하는 도중 엠마하나로 존재하고 싶은데 나도 모르는 새에 다른 인물들이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들을 떨쳐 내는 것이 힘들었다.

 

 

MQ)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떤가?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 함께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무엇을 생각하는지, 지금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을 때도 있다(웃음) 함께 계속 호흡하다 보니 여러 개의 연기가 하나로 뭉쳐져 연극을 완성 시켰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처음 연극을 도전하는 나에게는 모든 것이 배움 인 것 같다. 배우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

 

 

MQ) 연극 행오버에서 맡은 역할 외에 탐나는 역할이 있다면?

 

엠마역을 제외하고 여자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지연밖에 없다. 하지만 다른 역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지연역을 연기 해보고 싶다. 임팩트가 강한 역할이며 엠마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매력을 많이 느낀다.

 

 

MQ) 연극 행오버를 찾아올 관객 분들께 한마디 남긴다면?

 

항상 관객들께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극 행오버를 관람하는 90분은 꼭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드리겠다! 때로는 긴장감으로,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행복이 가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MQ) 배우 배한솔의 이상형은?

 

모습은 투박하지만 말을 예쁘게 하며,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MQ) 연기 외의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애견 미용, 미술, 요가 등 하고 싶은 건 항상 많은 것 같다(웃음)

 

 

MQ) 지금까지 출연 작 중,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은?

 

연극 행오버이다! 거짓말 하나 없이 연극 행오버는 나에게 아주 큰 작품이고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다. 첫 연극이고, 한 인물을 가장 오랜 시간 고민하여 만들어 냈다. 연극 행오버엠마역할을 애정 한다.

 

 

MQ) 배우 배한솔의 꿈이 궁금하다.

 

찾아주는 배우가 되는 것.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어서 다양한 부분에서 배우 배한솔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내 꿈이다.

 

 

MQ) 이 글을 보실 분들에게 배우 배한솔을 홍보한다면?

 

배우 배한솔은 감성적이고 연기적으로 예민한 배우이다. 단 한 번도 이 자리에 안주한 적 없고, 항상 연기 안에서 발버둥 치고 있다. 연기를 하면서 좀 더 예민하고 좀 더 정서가 유연해지도록 끊임없이 발버둥 칠 것이다. 그리고.. 한 번 보면 매력이 넘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웃음)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연극 행오버를 만나 배우 배한솔은 큰 산을 넘은 배우가 되었다. 아주 많은 것을 발전 시켰고, 깨달음을 얻었다. 앞으로 나에게 끊임없이 많은 산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첫 산을 너무나 행복하게 넘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산들은 정말 두렵지 않게 되었다. 이 모든 건 연극 행오버엠마역할 덕분이다.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휴먼컴퍼니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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