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오를수록 단단함과 여유로움이 더해져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소빈을 만났다.
현재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에서 사랑스러운 ‘정시후’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중이다.
MQ) 배우 김소빈을 소개 부탁한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을 공연 하고있는 배우 김소빈 이다.
MQ) 연극 ‘극적인 하룻밤’에 어떻게 참여 하게 되었는가?
처음 관람하게 된 연극이 ‘극적인 하룻밤’이었다. 인상이 깊었다. 어쩌다 매체만 출연하게 되어서 공연과 멀어졌는데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 알아보다가 연극 ‘극적인 하룻밤’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MQ) 연극 ‘극적인 하룻밤’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극중 ‘정시후’는 사랑밖에 모르는 인물이다. 그걸 받아드리는게 좀 어려웠다. 그리고 ‘정시후’가 좋아하는 ‘한정훈’을 호감 있게 보기가 쉽지않아서 이입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어느새 ‘정시후’가 사랑스럽게 느껴졌고, ‘한정훈’을 내가 정말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고 있더라(웃음) ‘정시후’를 연기하면서 ‘한정훈’에게 많은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아무래도 무대에 서본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목소리 컨트롤 하는 것이 좀 어려웠다. 지금도 계속 발성에 관한 책을 보면서 노력 중 이다.
MQ) 연극 ‘극적인 하룻밤’에서 연기 할 때 주안점을 두고 있는 점이 있다면?
작품 속, ‘한정훈’과 ‘정시후’는 아픔이 있는 친구다. 소위 사랑의 약자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이 코미디 요소가 있지만, 처해있는 상황과 아픔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2인극이다 보니 상대 배우를 믿고, 상대 배우의 말을 잘 듣고 말하려 했다.
MQ) 배우 김소빈이 느끼는 무대의 매력은 무엇인가?
너무 많다. 그중 가장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이 사람을 참 겸손하게 만들더라. 그리고 한마음으로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고, 고민하는 그 과정이 참 좋다.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기분이.. 그리고 무대에 섰을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민해지는 그 감각이 좋다.
최근엔 공연 하면서 사람이 좋아졌다. 여기까지 걸음 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나를 응원해주는 친구들, 가족들, 그저 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멋지다고 말해주는 사람들.. 참 감사하더라. 나를 사랑받는 사람으로 느끼게 해준다.
MQ) 배우 김소빈이 연기를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이 장면에서 왜 내가 필요한가?! 내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지금의 감정을 한 줄로 표현해본다면 무엇일까?! 그렇다면 내 신체는 어떻게 돼있을까?!..
MQ) 최근의 고민이 있다면?
큰 고민은 없다. 혼자 자취를 해서 매일 뭐를 먹을까 고민이다(웃음) 대충 먹는걸 싫어해서 어떻게 건강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까 매일 고민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나의 하루 컨디션을 좋게 보낼 수 있을까도 함께 고민한다.
MQ) 배우 김소빈이 느끼는 자신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실행력이 좋은 거 같다. 그리고 약속 시간을 잘 지킨다.
MQ) 그럼 반대로 단점이 있다면?
몸이 힘들면 좀 기복이 있다. 텐션도 뚝 떨어진다. 너무 다양한 곳에 에너지를 쓰지않고 중요한곳에만 에너지를 쏟는 노력을 하고있다. 최근에 본 영상이 있는데, 가장 빠르게 우리의 행동과 감정을 바꾸는 방법은 신체(운동)라고 하더라. 그래서 체력을 기르고 있다.
MQ) 배우 김소빈의 최종목표는?
나는 목표가 딱히 있지 않다. 그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조금 더 즐거운 일이 생기면 좋겠다. 그 정도 바래본다.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연우무대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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