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 연극.. '민들레홀씨'
연극 ‘민들레홀씨’는 극작 및 총감독을 맡은 연출가 윤지홍이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만든 작품이다. 어머니 즉, 여성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서사극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연출가 윤지홍은 “여성으로 살아가고, 겪으며, 포기해야 했던 꿈과 젊음 등을 위로하고 공감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었다”며, “격변의 시대에서 지금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할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하였다. 연극 ‘민들레홀씨’는 서사극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 한 여성의 일대기를 다루기 위해 사건은 비약적으로 진행된다. 주인공이 화자가 되어 본인의 과거를 떠올리며 관객들과 함께 기억을 더듬어가는 형식이다. 과거를 회상하거나 각 장이 나올 때 마다 관객과 배우는 함께 장면을 떠..
CULTURE/PERFORMANCE
2021. 12. 17.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