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연극.. '행오버'
연극 ‘행오버’는 물질만능주의 세태를 풍자하고, 인간이 돈을 위해서라면 얼마만큼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만든 연극이라 한다. 하지만, 오롯이 풍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웃음을 넘어선 감동까지 선사한다. 연극 ‘행오버’는 추리, 스릴러, 코미디 등의 장르를 한 작품에 적절히 담아내고 있다. 범인을 추리하는 동시에 극 속의 공포와 웃음을 넘나들며 흥미와 몰입을 준다. 거기에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연기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술에 취해 잠이든 ‘강철수’는 피가 묻은 옷을 입은 채 잠에서 깨어나고, “당신이 아내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듣는다. 연극 ‘행오버’는 결국 끝에 다다르는 순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충격적인 진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연극 ‘행오버’는 한편의 작품으로..
CULTURE/PERFORMANCE
2022. 1. 18.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