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갈매기 날다]의 연출가' 황미숙을 만나다..
무대 위 정형화된 언어를 비틀고, 감각의 생명을 일깨우는 연출가 황미숙 타인의 평가와 인정이 삶의 기준이 되어 버린 시대. 우리는 과연 온전히 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남들이 만들어놓은 그럴듯한 껍데기 속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증명하려 애쓰고 있는가. 연극 ‘갈매기 날다’를 통해 연출가 황미숙이 관객들의 가슴에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은 이처럼 서늘하도록 정직하고 묵직하다. 100년 전 안톤 체호프의 인물들이 사랑과 예술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 했다면, 현대의 우리는 타인의 시선 속에서 타자의 욕망을 복제하며 살아간다. 연출가 황미숙은 이 변하지 않는 인간의 연약함과 욕망의 굴레를 2026년 오늘 우리의 삶으로 유연하게 끌어왔다. 오는 8월1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신작 ..
MAGAZINE/[MQ] INTERVIEW
2026. 8. 12.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