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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를 배우' 최우정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6. 1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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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DAY.COM


오랫동안 꾸준히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배우 최우정.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밝은 이미지 뒤에 숨겨진 깊은 내공은 놀라웠다.

 

대중들의 기억 속에 천천히 스며들 배우 최우정과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MQ) 엠큐데이의 인터뷰를 한지 2년이 지났다.

 

벌써 2년이나 지났는지 몰랐다(웃음) 시간이 참 빠르다.

 

 

MQ) 2년전과 비교해보았을 때, 배우 최우정에게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 달라진 점이라면 경력이 늘었다는 것? 그리고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아닐까?

경력이야 꾸준히 하다 보니깐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고, 마음가짐은 조금 더 안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해야 하나? 뭐랄까..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음? 사실 이렇게 생각한 것도 얼마 안되긴 했다(웃음)

..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의 양식을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영화도 많이 보려고 하고 책도 많이 읽으려고 노력 중이다.

 

 

MQ) 배우 최우정은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가?

 

우울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 내면에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상과 에너지 자체가 밝다 보니 깊은 감정선의 연기를 많이 못해봤다. 그래서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자신감이 넘쳤나(웃음)

 

 

MQ) 배우 최우정만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잘 몰랐는데 주변 사람들이 나의 강점을 밝은 에너지라고 하더라. 그리고 털털한 성격?

나만이 가지고 있는 밝은 에너지가 있는데 그것이 아무래도 현장이나 사람들을 만날 때에 강점인 것 같다. 또 털털한 성격 덕분에 부담감 없이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 같다.

 

 

MQ) 지금까지 배우로서 생활은 만족하는가?

 

사실 만족하진 못한다. 아직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한 것도 아니고 꾸준하게 작품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하지만 원하는 목표에 조금씩 조금씩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면 기분은 좋아진다.

 

 

MQ) 배우 최우정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목소리? 내 목소리 자체가 약간 허스키한 편이다. 생긴 것과 달리 목소리가 낮고 허스키한데 듣는 사람들이 편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끔은 일부러 톤을 더 낮출 때가 있다. 목소리가 좋으면 호감으로 느껴지니깐(웃음)

 

 

MQ) 배우 최우정도 외모의 콤플렉스가 있는가?

 

당연하다(웃음) 몸에 비해 얼굴에 살이 많아, 화면 속에 내 모습이 너무 부하게 보이는 것 같아 스트레스다.

 

 

MQ) 최근 배우 최우정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최근 촬영이 끝나고 방영을 시작한 웹드라마 덕분에 마음이 풍요로워졌다. 근래에 가장 재미있게 촬영도 했고 결과물도 좋아서 요샌 행복하다(웃음)

 

 

MQ) 반대로 슬프게 하는 것이 있다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슬프다. 누군가는 아직 젊은데 왜 걱정이냐고 하겠지만, 나보다 예쁘고 매력적인 동생들이 먼저 잘되는 것을 보면 속상해 지더라. 이런 생각들이 가끔씩 들 때면 말할 수 없을 만큼 슬퍼진다.

 

 

M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사실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더라. 새해마다 계획은 많이 세웠는데 마음대로 된 적이 없다. 운이 따라줘야 하는 게 워낙 많은 직종인 것 같다. 그래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는 장편영화 한편을 꼭 찍어보자는 것이 바램이자 계획이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앞으로 어떤 역할과 모습으로 연기를 하게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지치지 않고 배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찾아주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은 거다. 그러기 위해선 어제보다 오늘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웃음)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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