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연기하는 배우들의 제대로 된 연극 '놈놈놈'이 대학로 소극장 공간 아울에서 공연을 하고있다. 연극 '놈놈놈'은 전혀 다른 세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 '놈놈놈'은 별다른 무대전환이나 화려한 무대조명 등의 이렇다 할 테크닉이 들어가 있지 않다. 오로지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에 집중을 해야 된다. 연극 '놈놈놈'의 연출가 박윤호는 제대로 연기하는 사람들과 제대로 된 연극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연극 '놈놈놈'은 십 년 지기 친구지만 공통점을 찾아볼 수 없는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싼 서로 다른 시각과 다양한 연애관을 그려내고 있다. 연극 '놈놈놈'은 남자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사회적 분위기에 강요 받아 속 시원하게 속내를 꺼내지 못한 남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해주고 남자들만의 수다를 궁금해 했을 여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연극 '놈놈놈'은 친구의 여자친구를 홀로 짝사랑하고 아파하지만 친구의 우정 또한 세심히 생각하는 남자 ‘철용’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연애를 통해 자신이 가장 불쌍하다고 하소연하는 남자 '병호', 친구의 헤어진 '그녀'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승진'이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남자들의 솔직, 발칙한 수다.. 그리고, 남자들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놈놈놈'을 만나러 가보자.
연극 '놈놈놈' 정보
-연극장소
대학로 소극장 공간 아울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20 지하1층)
-연극주관
YD뮤지컬컴퍼니
-연극연출
박윤호
-관람등급
만 15세 이상 관람가
-연극소개
모였다 하면 여자 이야기만 하는 두남자 '병호'와 '승진'. 그리고, 그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한 남자 '철용'.
'철용'은 '민지'라는 여자를 오랫동안 짝사랑만 한다. 그가 고백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민지'가 그의 친구 '병호'의 오랜 애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사이는 이제 예전 이야기가 됐다. '병호'와 '민지'가 이별을 맞게 된 것이다.
드디어 '철용'에게도 고백할 날이 다가온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그녀는 '철용'의 또 다른 친구인 '승진'의 새로 만난 여자가 돼 있었다.
십 년을 넘게 매일같이 붙어 지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 이제야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민지'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그들의 과거까지 진솔하게 이야기 해본다.
울고, 웃기고, 싸우고..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한 세 남자의 치졸한 싸움 중, 아무도 예상 못한 반전까지.. 과연 '민지'의 남자는 누가 될까?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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