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전하는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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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모습을 담은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가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는 순수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일깨워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는 '성'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꼭 이렇게까지 사랑을 찾아야 되는지에 대한 의문도 든다. 하지만,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폭로하는 내용,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의 김용 연출은 관객에게 본 작품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하며, 깊게 들여다볼수록 아름다운 '이'이야기를 분명히 전달하고 싶었다 한다.

 

 

 

 

그리고, 김용 연출은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의 세가지 특징을 이야기 했다. 첫 번째, 중 극장임에도 핀 마이크를 착용한 점. 이는 관객들에게 배우들의 숨소리 하나하나, 배역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함으로, 발성을 사용하기 보다 핀마이크를 사용 했다 한다.

두 번째, 극 중에 진행되는 배우들의 대사에 중간마다 '사이'를 넣게 된 점. 이를 통해 공연이 느슨해질 수 있지만, 이는 관객들이 공연을 보는 중간마다 말도 안 되는 상황, 알 수 없는 인물들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싶었다 한다.

세 번째, '왜 모든 가구가 화이트로 구성되었는가?'이다. 감성조차 없는 가구들은 중립을 지키게 하고 싶었다 한다. 오직 색상을 갖춘 것은 인물들과 인물의 소품이다. 이것은 인물마다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고집,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는 인물을 조금 더 극대화 시키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을 마쳤다.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는 더욱 완성도를 더하여 곧 다시 찾아올 거라 하니 기대를 해도 좋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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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 정보

 

 

-연극제작

장애인문화나눔노리터

케이와이케이컴퍼니

 

-연극작가

조우리

 

-연극연출

김용

 

-연극소개

삼류 인터넷 소설가 '한우리'는 생계유지를 위해 팔자에도 없는 격정 멜로를 쓰게 된다. 남자와 제대로 된 연예를 해보지 못한 탓에 '한우리'의 글은 잘 풀리지 않고.. 옆에서 지켜보던 동거인 '나도희'의 권유로 그녀의 전 파트너인 '이진우'와 하룻밤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하룻밤 사랑으로 끝나야 할 그들의 관계는 '한우리'가 '이진우'에게 사랑을 느끼며 다른 길로 가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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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_ 엠큐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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