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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배우' 변신영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12. 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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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역할이 아닌 ‘청명’ 그 자체인듯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변신영. 연극 ‘사라지다’ 속의 특별한 존재감을 불어넣고 있다.

연극 ‘사라지다’속에 나온 배우 변신영과 마주하였다. 그리고 나눈 소소하지만 확실한 꿈을 전했다.

 


MQ) 배우 변신영을 소개 부탁한다.

현재 극단 ‘고래’에 소속되어 다양한 무대 활동을 하고 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INFP’ 내향적인 편이고, 감성적이고, 이상주의 적인 면이 있는, 사람과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이다.


MQ) 연극 사라지다 출연소식을 들었다. 출연계기가 궁금하다.

2015년에 같은 작품에서 같은 배역으로 출연했었다. 그 당시 ‘청명’이라는 역할을 너무 사랑했고, 그 때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한 번은 꼭 이 인물을 다시 연기해보고 싶었다. 마침 다시 한 번 이 작품을 올린다기에, 주저하지 않고 극단 내 오디션을 준비했다. 6년이란 시간이 지난 만큼 더 풍성해졌기를 바라고 있다.


MQ) 연극 ‘사라지다’를 직접 소개해달라.

슬픔과 아픔에 대한 이야기이고, 삶과 죽음 그 경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늘로 간 친구의 제사에 모인 네 인물과 ‘말복’이라는 인물은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각자 저마다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큰 슬픔이고, 고통의 연속이지만, 그들은 또 서로에게서 다시 살아갈 힘과 희망을 발견한다. 도대체, 산다는 건 무엇일까..


MQ) 연극 ‘사라지다’에서 소화하기 힘들었던 장면이 있다면?

마지막 장면 즈음, ‘말복’에게 함께 볼 영화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영화 속 내용이 무대에 있는 우리의 상황과 묘하게 겹쳐지는데, 그것이 때로는 나를 많이 울컥하게 만든다. 인물로서, 말하면서, 배우로서 울컥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오히려 내면에서 충돌될 때도 있어 소화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MQ)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떤가?

정말 다양한 성격의 배우들이 모였다. 작품 속, 각 인물들의 성격이 분명하게 다르듯이,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 역시 그렇다. 그래서 같이 모여 있으면 정말 재미있다.
우리 팀의 호흡은 매번 연습 전에 진행하는 컵 차기로 다져지고 있다. 빙 둘러서서 종이컵을 차는 놀이인데, 멤버들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 처음엔 10개도 못 찼는데 최근에는 58개까지 찼다. 공연이 끝날 때 몇 개까지 찰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웃음)


MQ) 연극 ‘사라지다’를 찾아올 관객 분들께 한마디 남긴다면?

연극 ‘사라지다’를 보고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를 바라고 바란다.

 


MQ) 취미는 어떻게 되는가?

극과 극의 취미를 가지고 있다. 땀 뻘뻘 흘리며 산에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거나, 반대로 방에 콕 틀어박혀서 만화책을 쌓아놓고 보는 것을 좋아한다.


MQ) 인간 변신영이 좋아하는 것?

우리 집 고양이, 우리 동네, 파란 하늘, 봄의 햇살, 맑은 공기, 막 꺼낸 이불, 새로 받은 따끈한 대본, 겨울 간식을 좋아한다.


MQ) 앞으로 배우 변신영이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라기보다는.. 영상 작업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작년에 극단에서 영상 작업을 하나 했는데, 연극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카메라의 움직임 혹은 편집 등으로 전혀 다르게 표현되는 영상 속의 나를 보며 영상 작업에 큰 매력을 느꼈다.


MQ) 연기 외의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요즘 그림을 배우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평생 그림은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요즘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겨서 처음으로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그림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위트가 좋아 꼭 도전해보고 싶다.


MQ) 배우 변신영의 꿈이 궁금하다.

거창한 꿈은 없다. 그저 내 삶의 작은 순간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느끼며 살고 싶다. 정신 없이 해야 할 것들을 하며 살아오느라, 하고 싶은 것들은 무시하며 지낸 거 같아서.. 앞으로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가며 나이 들어가고 싶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시기에도 끊임없이 연극을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너무나도 감사 드린다.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이다. 배우 변신영의 앞으로의 모습,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극단 고래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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