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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같은 배우' 임다은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2. 1.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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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DAY INSTAGRAM


배우 임다은은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서 연기하던, 다른 배우들과 혹은 작품 자체에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배우이다.

 

소낙비처럼 요란스럽지 않아도, 잔잔하게 젖어드는 이슬비처럼 대중들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배우로 성장하길 기대해보며, 배우 임다은과 함께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MQ) 배우 임다은을 소개 부탁한다.

 

배우 임다은이다. 세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개셋엄마이다. 동네 할아버지가 그렇게 부르더라(웃음). 벅차지만 함께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배우로서도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웃음)

 

 

MQ) 최근 근황은?

 

코로나19를 조심하며 연극 사라지다공연도 하고, 집에서는 강아지들 뒷바라지 하며 지내고 있다. 매일 산책을 나가야 하는데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껴 매일 나가진 못 하고 있어서 강아지들에게 정말 미안해하고 있다. 반성한다(웃음)

 

 

MQ) 연극사라지다에 출연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2015년도에 했던 연극 사라지다때는 신입단원이었고 조연출을 했었다. 내가 포함된 연극 사라지다의 모습이 궁금했고,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MQ) 연극사라지다무대 위에 오르기 전 어떠한 준비를 하였는가?

 

내 역할은 이미 사라진 존재라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하려고 많은 연구를 했다. 무대 위에 있지 않아도 다른 배우들과 목소리로 같이 호흡을 해야 하는데 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웃음)

 

 

MQ) 앞으로 찾아 올 관객들에게 연극사라지다를 홍보하자면?

 

거리 두기에, 지친 친구들과의 관계, 수다가 그립고 사람이 그리운 분들에게 마음을 따뜻하게 좁혀줄 연극이다.

 

 

MQ) 도전을 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분야가 있다면?

 

수화로 공연을 해보고 싶다. 언젠가 연출도 해보고 싶고, 음 또 내가 좋아하는 사극에도 출연해보고 싶다(웃음)

 

 

MQ) 학창시절 배우 임다은은 어떤 학생이었나?

 

너무 조용해서 존재감도 없고 별명이 벙어리 인적도 있었다. 조용하게 몰래 도시락 먹고.. 숙제는 안 해오는 그런 학생이었다(웃음) 내가 배우를 한다고 해서 친구들이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다.

 

 

MQ) 다시 태어나도 연기를 할 것인가?

 

만약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당연히 배우를 하고 싶다. 그만큼 쓰임이 있고, 무대 위에 필요한 존재가 되면 좋겠다.

 

 

MQ) 고민이 있을 땐 어떻게 해결하는 편인가?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기도 하지만, 머리가 아픈 고민이면 회피하기도 한다.

계획대로 흘러갔던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아서 그냥 방치하고 보는 회피형 인간이다(웃음)

 

 

MQ)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평가 받고 싶은가?

 

점점 더 여유가 없는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삶에 잠시나마 즐거움도 드리고 위로해 드리는 배우가 되면 참 좋겠다.

 

 

M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많은 작품을 통해서 관객 분들께 다양한 감정들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 그 소중한 시간과 돈을 아깝지 않게 보답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정말 모두가 힘든 세상이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하셨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관객 분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 그날이 다시 오길 바라고 또 바란다.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극단 고래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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