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밝은 배우' 김나리를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4. 6. 18:27

본문


▲MQDAY.COM


김나리 배우는 아직 대중들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오랜 기간 연극 등의 활동과 끊임없는 연습으로 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배우이다.

 

 

MQ) 배우 '김나리'를 소개 부탁한다.

 

항상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스물일곱살 배우 김나리이다.

 

 

MQ)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연기는 중학생 때에 단순한 계기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보고 '김태희 선배님의 아역' 역할을 너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도 해보고, 혼자서 연습도 해보았다. 그것을 시작으로 집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서울까지 가서 연기학원 오디션을 보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중간에 한번도 그만두거나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더 간절해지는 내 자신이 신기하다.

 

 

MQ) 만약 연기자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구체적으로 생각 해본 적은 없는데, 아마 동물을 관리하는 직종의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다.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그와 관련된 일을 찾아서 배우고, 일도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을 것 같다.

 

 

MQ) 좋아하는 배우 혹은 롤모델은 있는가?

 

김혜수 선배님을 롤모델로 생각한다. 어린 시절 아역부터 연기를 시작하셔서 지금까지 꾸준히 방송이나 영화 등을 활발하게 활동하시고 계시는 모습이 너무 존경스럽다. 물론 내가 김혜수 선배님과 같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나만의 매력으로 길고 꾸준히 연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외국배우는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좋아한다. 너무 예뻐서 내가 남자라면 ‘아만다 사이프리드’같은 여자를 좋아했을 것 같다(웃음)

 

 

MQ) 출연을 했던 작품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무엇인가?

 

나의 첫 공식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의 '덕칠 아역'이다.

맨날 보조출연이나 이름없는 역할만 했다가 처음으로 '덕칠'이라는 이름의 역할을 가지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드라마 홈페이지에도 나의 사진이 있고, 대 선배님이신 김혜숙 선배님, 박인환 선배님과 가족사진도 찍었다. 너무 감격스러웠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소문난 칠공주가 가장 애착이 간다. 사실 나오는 분량은 숨은 나리 찾기만큼 적다(웃음)

앞으로 더 많이 애착이 가고 사랑하는 작품이 생기게 노력할 것 이다.

 

 

MQ) '연기가 즐겁다'라고 느꼈던 적은 언제인가?

 

내가 어떤 인물을 창조 할 때, 그리고 그 배역의 연기를 할 때 가장 즐겁다.

오디션을 보고 역할을 따고, 그 역할을 분석하고, 연구하고, 공부하고, 연기를 하는 그 과정이 너무 즐겁다.

카메라가 돌거나, 무대 위에 올라가서 인물에 집중을 해서 연기를 했을 때, 모두가 나를 향해 집중과 관심이 향하는 그 순간에 진짜 쾌감을 느낀다. 물론 떨리기도 하지만 그게 너무 좋다.

 

 

MQ) 그럼 반대로 '연기가 힘들다' 라고 느낀 적도 있는가?

 

연기가 힘들다 라기 보다는, 연기를 계속 하면서 나에게 오는 어떤 현실적인 문제가 힘들다.

연기가 어렵거나 힘들면 배우고, 연습하고,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 근데, 작품이 없거나,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져서 돈도 없이 백수 생활을 하는 내 자신을 볼 때 힘이 든다. 주변 친구들은 직장을 다니면서 꼬박꼬박 월급도 받고 적금도 넣고 생활을 하는데..

그리고, 주변에 같이 연기를 했던 사람들은 너무 잘되어서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데 난 왜 자꾸 이러지..? 라는 생각이 괜히 들어서 심적으로 힘들 때가 있다. 근데, 이젠 이겨내는 방법을 나름대로 찾았다. 그런 생각이 들 때 나의 미래를 열심히 상상한다. 잘되어있을 나의 모습을.. 그리고 입으로 소리 내서 말한다. '괜찮다! 괜찮다! 잘됐네! 잘될 거다!' 소리 내서 말하면 신기하게 마음이 우울해 지지 않는다.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다(웃음)

 

 

MQ)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를 하는가?

 

먹는다(웃음) 폭식을 한다는 게 아니라 그 동안 가격이 부담되거나 비싸서 못 먹었던 음식을 먹으러 간다. 친구들이랑 갈 때도 있고, 혼자 갈 때도 있다. 진짜 맛있는 걸 먹으면 거기에 집중이 되어서 안 좋은 일을 잊을 수가 있다. 먹고 나면 가득 찬 포만감 때문에 기분도 좋고, 또 친구들이랑 가면 열심히 수다도 떤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MQ) 연기를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못된 푼수를 연기하고 싶다.

내가 앞에서 말했듯이 천국의 계단에서 '김태희 선배님의 아역' 역할을 보고 연기를 연습하고 시작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악역은 꼭 해보고 싶다. 근데 너무 똑똑한 악역 말고, 약간 푼수 같은 악역을 해보고 싶다. 그게 나한테 더 잘 어울릴 것 같다(웃음) 푼수 같은 악역이면 못돼도 사랑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못된 푼수를 하고 싶다(웃음)

 

 

MQ) 나중에 배우 '김나리'를 대중들이 어떻게 평가를 했으면 하는가?

 

'믿고 보는 김나리'로 평가 받았으면 좋겠다.

그만큼 좋은 작품을 하는 거고, 좋은 연기를 하고 싶은 것 이다.

그것만큼 배우한테 큰 칭찬은 없는 것 같다. 내가 나오는 작품을, 나의 연기를 믿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또 그만큼 노력 할 거다.

 

 

MQ) 마지막으로 배우 김나리의 꿈은 무엇인가?

 

배우 계속 하는 것! 그게 나의 최종 꿈이다.

지금 나의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하는 배우, 내가 결혼하고 아줌마가 되면 아줌마 역할을 하는 배우, 할머니가 되면 할머니 역할을 하는 배우..

이렇게 계속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엠큐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