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진행, 연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나운서 겸 배우 박서휘.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팔방미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작은 체구이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남달랐다. 외모와는 대비되는 눈빛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천상 대중예술인임을 입증시켜주기에 충분했다.
MQ) 배우 박서휘를 소개 부탁한다.
걸그룹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이다.
MQ) 최근 근황은?
연합뉴스TV 및 다양한 방송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고, 연극 ‘진짜 나쁜 소녀’에서 ‘김요아’ 역할을 맡아 즐겁게 공연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MSG워너비’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MQ) 아나운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극 ‘진짜 나쁜 소녀’는 어떻게 참여하게 된 것인가?
매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걸 삶의 목표로 삼고 있다. 작년 초, 연기라는 걸 배워보고 난생 처음 연극에 도전했다. 연극 ‘리미트’가 데뷔작이었는데, ‘리미트’의 첫사랑 ‘공수지’ 역할과는 상반되는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연극 ‘진짜 나쁜 소녀’의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운이 좋게 연극에 합류하게 됐다.
MQ) 배우로 전향한 것인가?
전향이라는 표현이 쑥스럽다. 배우로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를 배우라고 칭하기 어색하다. 아직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MQ) 연극 ‘진짜 나쁜 소녀’에 어떤 역할로 참여하게 되었는가?
전교 1등에 멘사 출신 모범생이지만, 실은 상처가 가득한 ‘김요아’ 역할을 맡았다.
MQ) 연기를 할 때 어려움은 없었는가?
연기는 그동안 살면서 내가 도전해봤던 것들 중 가장 어렵다. 특히 11년동안 방송을 하면서 감정을 숨기는 것에 익숙했는데, 그 감정을 마주하고 최대로 끌어내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워서 더욱 더 매력 있는 분야인 것 같다.
MQ) 찾아올 관객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남긴다면?
추운 날씨에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분들께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 공연이 끝나고 함께 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누면서 감사함을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은데 더 표현하지 못해 죄송하기도 하다. 몇몇분들은 여러 차례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데, 오실 때마다 더욱 더 발전되는 연기를 보여드리고자 한다.
MQ) 도전을 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분야가 있다면?
배우로서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역할과 작품을 맡아보고 싶다. 11년 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상반된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
MQ)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는가?
20대에는 좀 더 체력이 좋았던 것 같은데, 앞자리가 바뀌니 조금은 힘들기도 하다. 주 7일 일을 하다 보니 쉴 시간이 정말 없더라. 하지만 워낙 워커홀릭이기도 하고, 일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아해서 즐기면서 일을 하고 있다.
MQ) 평소 취미는 어떻게 되는가?
매우 활동적인 성격이라 운동과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한다. 워낙 먹는 것도 좋아해서 요리하는 것도 즐겁다.
MQ) 배우 박서휘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를 남겨달라.
연극을 하면서 처음 “배우님”이라고 불러 주는 팬들이 생겼다. 그동안은 아나운서가 전부였는데, 팬들이 응원해주는 만큼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발전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MQ) 고민이 있을 땐 어떻게 해결하는 편인가?
어려운 부분, 고민이 되는 점들이 있을 땐 가장 친한 사람들이나 가족들과 상의를 하는 편이다. 고민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내가 정한 한계에 갇힐 수 있어서 내가 생각해내지 못했던 조언을 들으면 비교적 쉽게 해결될 때도 있고, 그 조언을 바탕으로 폭넓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MQ)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평가 받고 싶은가?
정말 어려운 것이지만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박서휘’가 출연하는 작품이 궁금해지고, 보고 나서도 깊은 여운을 줄 수 있는 그런 배우.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매력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
MQ) 2023년 계획이 궁금하다.
올 한 해도 정말 바쁘게 알차게 열심히 지낼 예정이다. 연합뉴스TV에서도 맡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다양한 방송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연기에 있어서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현재의 ‘박서휘’가 있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수고가 있었다. 잊지 않겠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매순간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박서휘’가 되겠다. 언제나 감사드린다.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휴먼컴퍼니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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