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빈은 아역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과 역할을 오가며 연기 경험치를 쌓아왔다. 그래서일까, 배우 채빈은 극에 참 자연스럽게 녹아 든다. 어떤 작품이건, 역할이건 누구와 호흡을 맞추건 참 자연스럽다.
현재는 연극 ‘진짜 나쁜 소녀’에 출연을 하며 대중성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20대 여자배우라는 것을 증명해내고 있다.
MQ) 배우 채빈을 소개 부탁한다.
2023년 27살이 된 배우 채빈이다. 곧 다시 어려질 예정이긴 하다(웃음)
채색할 채, 빛날 빈 이라는 뜻으로 빛으로 색칠하라는 의미의 이름이고, 혈액형은 A형, mbti는 isfp이다.
MQ)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열심히 연극 ’진짜 나쁜 소녀‘를 공연 하면서 지내고 있다. 또 짧게 출연할 드라마가 있어서 그것도 촬영 하고 있다. 평소 쉬는 날에는 집순이라서 집에서 딩가딩가 쉬는 편이고,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나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며 지내고 있다!
MQ) 어릴 적부터 꿈이 배우였는가?
아역 배우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아역 배우의 첫 시작은 스스로의 결정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동네 사진관에서 찍어준 내 사진을 보고 아역모델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왔고, 그 계기로 아역 모델도 하고, 연기 수업도 받게 되었다. 그렇게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연기 수업을 받은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울고만 나왔다고 하는데.. 계속 연기를 배우면서 많이 외향적이게 바뀌고 연기에 흥미도 느끼게 된 거 같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배우의 길을 계속 걷고 있는 거 같다.
결론적으로 배우 시작은 내 의지가 아니긴 했지만, 점점 연기에 빠져들어 어릴 때부터 내 꿈은 배우 하나였던 거 같다(웃음)
MQ) 현재 연극 ‘진짜 나쁜 소녀’에 출연을 하고 있다. 출연 계기가 있다면?
연극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요 근래에 연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마침 운명처럼 연극 ‘진짜 나쁜 소녀’의 대본을 전달 받았다. 대본을 읽어봤는데 너무 좋아서 바로 미팅 날짜를 잡아 달라고 소속사에 요청을 드렸다(웃음)
며칠 뒤 연출님, 피디님과 미팅을 했고 곧바로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 순식간에 진행이 되었다(웃음)
MQ) 연극 ‘진짜 나쁜 소녀’는 어떤 작품인가?
연극 ‘진짜 나쁜 소녀’는 유년기 시절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그 상처를 묻고 살아야 했던 한 소녀가 고등학생이 되어 자신을 위한 복수를 계획하는 범죄 스릴러 극이다.
나는 복수를 계획하는 소녀 ‘김요아’ 역을 맡았다. 주인공인 ‘김요아’는 아픔을 가진 소녀이다. 아픔을 위로 받지 못하고, 침묵 당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7년이라는 긴 침묵 시간 동안 자신을 위한 복수를 계획한다. 작품 제목은 ‘나쁜 소녀’로 표현이 되었지만, 실제로는 ‘아픈 소녀’이다.
‘김요아’라는 인물이 궁금하다면 연극에서 직접 확인해달라(웃음)
MQ) 연극 ‘진짜 나쁜 소녀’는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가?
“누구나 당할 수 있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일인데..” 극중, ‘김요아’의 대사이다.
그래서 난 누구나, 모두가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연극을 보고 한번쯤 생각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MQ) 작품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꾸준히 매체 연기를 해왔다. 때문에 프레임 안에서 캐릭터를 보여드렸었던 것과는 다르게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고 자유롭게 움직이고,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프레임안에서의 연기와 무대위에서의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고민들은 배우로써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기 위한 성장 통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고민하고, 연습했다.
또, 우리 팀 동료 배우들, 그리고 동갑 배우 맥스리가 많이 가르쳐주고 도와줘서 즐겁게 배우며 연습할 수 있었다.
MQ) 현재 정해진 차기 작은 있는가?
앞서 이야기 드렸듯이 짧게 출연하는 드라마가 있다. 아직은 그 작품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드리지 못하지만, 방송이 가까워질 때는 이야기 드리겠다(웃음)
잠깐 출연이지만 드라마도 챙겨 봐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다(웃음)
MQ) 배우 채빈이 대중들에게 듣고 싶은 수식어는?
믿고 보는 배우이다. 그냥 배우 채빈이 출연한다는 거 하나로 대중들이 봐주는 그런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더더욱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반드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도록 하겠다!
화이팅! 아자아자!
MQ) 배우 채빈이 꼭 출연을 하고 싶은 방송 프로그램은 있는가?
좀비 물이다! 내가 좀비 물을 너무 좋아한다(웃음) 그래서 좀비 물은 정말 꼭 출연하고 싶다(웃음)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하고 싶다. 그렇게 개그 감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라는 사람을 조금이나마 더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인물이나 캐릭터가 아닌 배우 채빈의 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거 같다(웃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 관련 작품이나 예능도 너무 해보고 싶어요. 뭐든 열심히 하겠다(웃음)
MQ) ‘연기’를 지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그냥 연기를 할 때가 너무 행복한 거 같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중간중간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근데 그때마다 자꾸 촬영 현장에 있는 행복한 내 모습이 그려지고, 카메라 앞에서 즐겁게 연기하는 내 모습이 자꾸 떠오르더라. 그럴 때마다 다시 또 다짐하고 일어서게 되는 거 같다.
MQ) 배우 채빈의 실제 성격은 어떠한가?
처음 보는 사람한텐 낯을 좀 가린다. 그래서 되게 조용 조용히 리액션만 해주는 스타일인데 친해지거나 편안한 분위기라면 장난도 치고 웃기기도 한다(웃음)
평소 웃음이 많고, 리액션도 완전 잘 해주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려 한다. 밝은 성격이다(웃음)
MQ) 배우 채빈의 연애와 결혼의 생각은?
어릴 때부터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우리 집안이 화목 해서 그걸 보고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도 내 가정을 꾸려서 진짜 우리 가족처럼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란 것 같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긴 한데, 점점 나이가 들다 보니 현실에 부딪히는 부분들은 존재하는 거 같더라(웃음)
더 노력해서 내 능력을 더 키우고 결혼하겠다(웃음)
MQ) 배우로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눈, 그리고 내면의 깊이라고 생각한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욱더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 채빈이 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
연극 ‘진짜 나쁜 소녀’도 많이 사랑해달라(웃음)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휴먼컴퍼니
mqday@naver.com
ⓒ엠큐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솔한 배우' 신현규를 만나다.. (0) | 2023.03.04 |
---|---|
'마음을 담는 배우' 정휘욱을 만나다.. (0) | 2023.03.02 |
'내일이 궁금한 배우' 선주연을 만나다.. (2) | 2023.02.23 |
'연극 [진짜 나쁜 소녀]의 배우' 김호창을 만나다.. (1) | 2023.02.22 |
'빛이 나는 배우' 최창빈을 만나다.. (1) | 2023.02.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