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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택시 안에서]의 연출가' 이규를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3. 7. 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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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지만 큰 감정의 파도를 전하는 연출가 이규. 탄탄한 필력과 남다른 연출력으로 오래 볼수록 더 끌리는 연극 택시 안에서를 완성시켰다.

 

남다른 작품 열정과 매사 최선을 다하는 솔직 담백한 연출가 이규와의 만남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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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 연출가 이규를 소개해달라.

 

연극 '택시 안에서'를 연출하고 있는 이규라고 한다.

 

 

MQ)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극단 바라의 소속 연출로서 현재 서울, 부산 지역에 연극 '택시 안에서'를 공연하고 있으며, 차기 작으로 7월 말에 오픈 예정인 스릴러 연극 '어느 택시'를 준비하고 있다.

 

 

MQ) 연극택시 안에서는 어떤 작품인가?

 

연극 '택시 안에서'는 사랑과 웃음, 감동을 모두 담아놓은 작품이다. 지친 일상 속에서 웃음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MQ) 연극택시 안에서를 연출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아버지께서 개인택시를 오래 하셔서, 언젠가는 택시를 소재로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왔다. 그런데, 극단 바라대표님이 제안한 소재가 마침 택시였고, 이후 대본을 완성하고 채택되어 연출까지 하게 되었다. 계기라기보다는 연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MQ) 연극택시 안에서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장면은 무엇인가?

 

거의 모든 장면에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도 공연 모니터를 할 때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보려 노력한다. 갑자기 비가 와서 택시 안에서 우산을 쓰는 장면이나, 방 안에서 슬퍼하시는 엄마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드리는 장면이 질문을 듣고 문득 생각난다.

 

 

MQ) 연극택시 안에서를 연출하며 어려웠던 점은?

 

..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배우의 표현이 다를 때, 배우에게 장면 설명 하는 과정에서 그 배우 고유의 개성과 표현을 적용하면서 장면을 완성시키는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하는 고민들이 어려움이라면 어려움이겠다.

 

 

MQ) 연극택시 안에서는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인가?

 

작품 안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여러 가지 사랑이 담겨있지만 특히,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이나 사랑이 끝난 연인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사랑하고 있는 연인에게는 더 깊은 사랑을, 사랑이 끝난 연인에게는 더 성숙한 다음 사랑을 위해..

 

 

MQ) 연출가 이규에게 연극택시 안에서는 어떤 의미의 작품인가?

 

'둥지'같은 작품이다. 나를 품어줬고, 언제든 돌아와서 쉴 수 있는 둥지..

 

 

MQ) 배우로도 활동 하고 있다. 연기를 할 때와 연출을 할 때의 매력이 다를 것 같다.

 

연출을 할 때는 넓게, 연기를 할 때는 깊게. 그 매력과 희열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MQ) 배우로서 활동 계획은?

 

그동안에는 연출가로서의 활동에 주력해 왔는데, 기회가 된다면 배우로서 여러 경험을 쌓고 싶다. 또한 내가 연출하는 작품에는 잠깐이라도 꼭 출연할 예정이다.

 

 

MQ) 연극택시 안에서를 찾아올 관객 분들께 한마디를 남긴다면?

 

하영役과 소희役의 사랑이 주된 이야기이지만, 각자 상황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관람했을 때 발견할 수 있는 감성이 있으실 거라 확신한다. 연극 '택시 안에서' 많은 사랑과 응원해 달라.

 

 

MQ) 연출가 이규가 추천하는 대학로 연극은?

 

최근에는 연극 '늘근 도둑이야기' '라스트 세션'이라는 공연에 관심이 있고, 추천 드린다.

 

 

MQ) 연출가, 배우 이규를 응원하고 있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나 또한 응원 드리겠다. 파이팅!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대한민국 연극 많이 관심 가져주고, 응원해달라.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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