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배우 김민재
“연극 ‘예스터데잉’을 보며 한 번쯤은 과거의 자신을 떠올려 봤으면 좋겠다. 그때의 나를 다시 만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지, 지금의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우리는 종종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며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부질없는 가정을 하곤 한다. 여기, 반복되는 ‘어제’라는 굴레 속에 갇혀 자신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결국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택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예스터데잉’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예스터데잉’에서 배우 김민재가 맡은 ‘현남’役은 반복되는 어제 속에서 첫사랑인 ‘현여’役를 다시 만나며 점진적인 내면의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배우 김민재는 과거의 늪에서 빠져나와 내일을 향해 걸음을 내딛는 ‘현남’役의 서사에 깊은 설득력을 부여한다.
“연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인생과 감정을 경험해 보고 싶었다”는 배우 김민재. 어릴 적 품었던 단순한 호기심과 갈망은 그를 무대 위로 이끌었고, 타인의 생각과 삶을 온전히 이해하고 품어내는 과정은 그를 더욱 단단한 배우로 만들었다. 역할의 겉모습을 흉내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인물의 심연까지 들여다보며 오래도록 고민하는 그의 진중한 연기 철학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의 박수를 받는 순간 느껴지는 행복감과 짜릿함은 그가 계속해서 무대에 오르게 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 장르나 역할에 어떠한 한계도 두지 않고, 작품마다 늘 새로운 얼굴을 꺼내어 보여주는 다채로운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는 배우 김민재. 관객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진한 여운을 남기는 배우가 되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한 걸음을 내딛고 있는 그의 깊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MQ) 배우 김민재를 소개 부탁한다.
한 걸음을 내딛고, 계속 나아가고 있는 배우 김민재다.
MQ) 연극 ‘예스터데잉’이 곧 무대에 오른다. 어떤 작품인가?
계속해서 ‘어제’에 머물게 된 인물들이 자신의 후회와 상처를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MQ) 연극 ‘예스터데잉’에 어떤 역할로 출연하게 되었는가?
연극 ‘예스터데잉’에서 나는 30대 ‘현남’ 역할을 맡았다. 반복되는 ‘어제’속에서 첫사랑인 ‘현여’役를 다시 만나며 점점 변화해 가는 인물이다.
MQ) 연극 ‘예스터데잉’의 연습 분위기는 어떤가?
초반에는 내가 내향적인 성격이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연습을 하면서 배우들과 점점 가까워지고 편해지는 걸 느끼고 있다. 지금은 서로 호흡도 많이 맞아가고 있어서 분위기도 굉장히 화목한 편이다.

MQ)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고 어떤 감정을 공유하길 바라는가?
이 작품을 보면서 관객분들도 한 번쯤은 과거의 자신을 떠올려 봤으면 좋겠다. 만약 그때의 나를 다시 만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지, 또 지금의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MQ) 배우 김민재는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직업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모든 삶을 직접 살아볼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다 보니 연기를 통해서라도 다른 사람의 인생과 감정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갈망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한 인물의 생각이나 삶을 이해하고 살아볼 수 있다는 점이 배우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그렇게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MQ) 무대에서 느낀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언제인가?
아무래도 관객분들의 박수를 받을 때 짜릿한 느낌이 든다. 그 순간의 행복감이 너무 강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MQ) 배우 김민재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생각이 굉장히 많다. 사람이나 관계에 대해 오래 고민하는 편이고, 한 번 마음먹은 건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
MQ) 앞으로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장르나 역할에 한계를 두기보다 다양한 인물을 경험해 보고 싶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이고, 오래 기억에 남는 연기를 하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관객분들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 연극 ‘예스터데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글 _ 엠큐데이
편집 _ 한이룸
사진제공 _ 공연콘텐츠연구소 미예사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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