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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 김강현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6. 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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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DAY.COM


다양한 작품 속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체 불가 배우 김강현.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가는 배우임은 분명하다.

 

오랜 연기 경력에 깊이마저 느껴지는 배우 김강현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MQ) 올 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을 하며, 바쁘게 보내는 것 같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지 않은가?

 

아니다(웃음) 얼마 전, 막을 내린 연극 '임대아파트'에서 연기를 했던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 솔직히 잠도 못 자고 피곤은 했지만, 너무도 행복했다. 예전에 연기를 했을 때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MQ)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전작의 역할 때문에 일부러 체중을 증량했었다. 역할이 끝나서 원상태로 돌아온 것이다(웃음) 연극을 안 했다면 조금 더 빨리 뺄 수 있었겠지만, 손님들이나 배우들간의 술자리로 인해 더디게 빠졌다(웃음) 그래도, 소식을 하면서 조금씩 관리를 하고 있다.

 

 

MQ) 연극 '임대아파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감이 있다면?

 

먼저, 찾아주신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열심히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것을 알아봐주고 응원해주셔서 작품을 하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그리고, 정말 하고 싶던 작품이었는데 함께 해준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MQ) 연극 '임대아파트'의 출연 계기는?

 

연극 '임대아파트'는 초연 때 막내로 참여를 했던 작품이다. 그 당시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나도 시간이 지나면 저런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리고, 현재가 되어서 연극 '임대아파트'에 다시 참여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당시의 선배들보다 잘 할거라는 욕심은 없다. 하지만, 어린 시절 바라보았던 선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기에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MQ) 연극 '임대아파트'를 공연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는 없었는가?

 

평상시, 주머니에 물건을 빼서 다니는 게 습관이 되어 있었는데, 첫 공연 때 작품의 소품이었던 핸드폰을 빼놓고 나갔었다(웃음) 첫 공연 때 실수라 무척이나 당황을 했다. 다행히 잘 넘어갔지만, 다음 공연부터는 바짝 신경을 쓰게 되었다.

 

 

MQ) 배우 김강현은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방송에서 안재욱 선배님이 '아가씨와 건달들'이라는 작품에 출연 한 것을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져서 군대를 제대하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후, 연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게 되었고, 연극영화과가 있다는 것을 군대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웃음)

 

 

MQ) 배우 김강현의 강점은 무엇인가?

 

일단 예전의 단점이었던 목소리가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기억해주니 강점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처음 연기를 배울 때, 일상에서 하던 것처럼 표현하고, 말 하라고 배웠다. 물론, 내가 연기를 잘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연기를 할 때 대중들이 편하게 봐주는 것 같다.

 

 

MQ)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주안점을 두고 보는 부분이 있다면?

 

지금이나 예전이나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줘서 대본을 준다면 너무도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내가 못하는 연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결정한다.

 

 

MQ) 그렇다면, 배우 김강현이 잘 표현했었던 역할은 무엇이었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의 매니저 역할을 했을 때가 가장 나다웠던 것 같다(웃음)

 

 

MQ) 그 동안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아무래도 드라마는 '별에서 온 그대'가 기억에 남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는 작품이다.

연극은 '춘천 거기'가 기억에 남는다. 나를 배우로 인정받게 해준 작품이며, 조금씩 세상에 알려지게 한 작품이다.

영화는 '연애의 온도'가 기억에 남는다. 그러고 보니, 영화 '연애의 온도' 감독님이 연극 '춘천 거기'를 관람하시고 나를 섭외 했다고 하더라. 그리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영화 '연애의 온도'를 보고 섭외 했다고 하고(웃음)

 

 

MQ) 배우 김강현은 밝은 역할을 주로 맡은 것 같다.

 

일단 관계자 분들이 어두운 역할로 안 찾으신다(웃음) 작품 속의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역할을 야기하더라. 그래서 나도 연기를 할 때 다가가기 쉽고, 편안하게 하려 한다.

물론, 어두운 역할이 들어온다면 할 것이다(웃음)

 

 

MQ) 올해의 작품 계획은?

 

올 해는 영화작업을 많이 해보고 싶다. 처음부터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다. 작은 역할도 좋다. 오디션도 열심히 보러 다닐 계획이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끔, 관객 분들이 나의 연기를 보고 한결같다고 이야기 한다. 물론, 나 외에 많은 배우들도 같은 말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작품과 흐름에 맞게 캐릭터를 연구하며, 노력을 하고 있는 배우들이다. 그 사람의 연기가 진솔하다면 그 모습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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