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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배우' 박혜선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6. 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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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DAY.COM


'기적의 오디션'이라는 방송을 시작으로 천천히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배우 박혜선. 영화나 방송에 출연보다는 적지 않은 시간을 무대에 매진해왔던 그녀는 그 동안의 쌓아온 내공을 더 많은 대중들에게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어떤 역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배우 박혜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연기하든 그녀의 행보와 미래에 응원을 하며 기대해본다.

 

 

MQ) 배우 박혜선의 근황은?

 

대학로에서 연극 '그 남자 그 여자'에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오디션 정보도 알아보고 있다.

 

 

MQ)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는 어떤 작품인가?

 

20, 30대 커플을 통해서 사랑하는 과정을 솔직하고 속 시원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MQ) 사랑에 관련한 작품에 많이 출연하는 것 같다. 유독 그러한 주제의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가 있나?

 

처음에는 로맨스와 코미디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에 참여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참여를 하다 보니 스스로 많이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웃음) 그 후에는 찾게 되었고, 하고 싶어졌다.

 

 

MQ) 그 동안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연극 '모놀로그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린 여자아이가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혼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 아닌가 싶다.

 

 

MQ) '기적에 오디션'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도전하는 것에 과감했던 것 같다. 두려움도 없었던 것 같고.. 움직이는 것에 있어서 과감하다 보니 많은 것을 발견하고, 느끼고, 나도 모르게 성장해있더라. 성장해가니 자꾸 높은 순위에 올라가게 되었다.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서 무서운 것도 없고, 두려운 게 없었다. 오히려 지금이 조심스럽고 신중해진 것 같다.

 

 

MQ) 배우 박혜선에게 무대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포기하지 않고 연기를 계속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존재이다. 노력과 연습을 하지 않으면 무대에서 호되게 혼나기도 하고 잘하면 노력한 만큼의 뿌듯함을 얻는 것 같다.

배우로써 성정해 나가는 길이 되기도 하고, 포기하지 않게끔 하는 힘이 된다.

 

 

MQ) 어떻게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추고 노래하는 것을 즐겼다. 길을 지나가다가 노래만 나오면 춤추곤 했을 정도로..(웃음) 그렇게 놀고 즐기는 걸 좋아하다 보니 중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이 예술고등학교를 가보는 것을 추천해줬다.

나 또한 예술고등학교를 가면 춤도 추고 즐길 수 있겠구나 싶어 도전을 했는데, 안양예술고등학교에 붙었다. 그게 첫 걸음이 되지 않았나 싶다(웃음)

 

 

MQ) 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가수에 도전하지 않았을까(웃음) 노래와 춤을 많이 배웠다. 발레, 현대무용, 힙합, 팝핀, 재즈댄스 등 춤의 종류에 있어서도 다양하게 배웠다. 노래는 실용음악, 뮤지컬, 성악도 일년이 넘게 배웠다. 

 

 

MQ) 배우 박혜선의 매력포인트는?

                

쑥스럽지만 웃는 게 예쁘지 않나 싶다(웃음)

 

 

MQ) 배우로써의 삶, 어려운 점이 있다면?

 

항상 불안한 점? 정해져 있는 게 없기 때문에 항상 찾아야 하고 움직여야 한다. 내 자신과의 싸움을 항상 해야 하고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어렵다.

 

 

MQ) 반대로 좋은 점은?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점? 어떻게 보면 특별한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새로운 옷과 새로운 사람들과 일하는 점도 좋다.

 

 

MQ) 다시 태어나도 연기를 할 것인가?

 

아니다(웃음) 후회 없이 이번 생에서 연기를 하고 다음에 태어난다면 다른 직업을 갖고 싶다. 공부를 많이 해보고 싶다.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심리 상담에 대한 것을 배워보고 싶다.

 

 

MQ) 특별히 즐기는 취미가 있다면?

 

평소 스트레스를 받거나 답답한 생각이 들면 무조건 사격장으로 향한다. 집중을 하다보면 잡생각이 줄어들고 총알을 쏘았을 때의 쾌감이 짜릿하다.

 

 

MQ) 친하거나 힘이 되는 동료 연기자가 있다면?

 

너무 많지만.. 최근에 배우 허서율이 가장 힘이 된다(웃음) 나보다 어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크다 보니, 내가 조금이라도 고민을 하거나 흔들리고 있을 때 흔들리지 않게끔 확신을 일 깨워주는 말과 에너지를 많이 준다. 나를 흔들리지 않게 옆에서 잡아주는 든든한 친구다.

 

 

MQ) 배우 박혜선을 홍보하자면?

 

박혜선이라는 배우의 느낌과 색깔로 많은 이들의 목소리가 되어줄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고, 실망 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MQ) 배우 박혜선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에게 한마디를 남겨달라.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이유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되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어서다. 더 좋은 연기,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해내고 있다.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많은 분들이 연극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정말 좋은 작품들도 많고, 웃음과 감동 그리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연이 많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보시면, 이런 각박한 세상 속에서 조금은 힘을 내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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