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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운 배우' 허윤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3. 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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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DAY.COM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인물은 대학로의 보석 같은 '배우 허윤'이다.

 

연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허윤'이라는 이름을 익히 들어보았을 것이다. 대학로에서 '배우 허윤'은 많은 공연을 통하여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MQ) 배우 '허윤'을 소개 부탁한다.

 

충무로 또는 대학로에서 가장 뜨겁고 싶은 배우 허윤이다.(웃음)

 

 

MQ) 오랜 기간 대학로에서 연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 계기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이십 대 초반에.. 친구가 공연의 조명 스태프로 일을 해서 처음으로 '연극'이라는 것을 보러 가게 되었다.. '라이방'이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배우들이 눈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이 당시에는 문화적 충격이었다. 집에 와서도 오랫동안 연극의 장면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았다.

그때 당시에 회사 경리로 일을 했는데.. 일하는 중에도 연극이 생각나고.. 자꾸 다른 연극이 보고 싶고.. 또 연극을 볼 때마다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라는 생각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회사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이 지금 보면 모험이자 결심이었던 것 같다.

 

 

MQ) 출연을 했던 작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는가?

 

연극 '보고 싶습니다'라는 작품이다.

배역은 변두리 시골마을 주점의 여사장이자 여직원이었다. 작품자체도 너무 좋았고, 경상도 사투리로 연기를 하는 역할이었는데, 사투리를 익히느라 고생도 많이 했다. 그때 같이 연기를 했던 배우들은 지금도 만나고 있고, 함께했던 추억은 잊을 수가 없다.

 

 

MQ) 곧 관객을 만나게 될 '그대와 영원히'는 어떤 작품이고, 어떤 역할로 출연을 하는가?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라는 작품에서 나는 ‘이모’ 역할로 출연을 한다. 작품에서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감초역할이다.

'이' 작품은.. 남자주인공과 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이 되는데, 힘든 상황이 있지만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라는 내용이다.

더 이상의 유출은 하지 않겠다(웃음) 정말 좋은 작품이니 꼭 보러 오길 바란다.

 

 

MQ) 앞으로 출연하고 싶거나, 도전하고 싶은 배역(역할)은 있는가?

 

딱히 생각해 놓은 것은 없다..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역할이 다 도전이다.

뭐.. 굳이 하나만 말하자면 격정적인 멜로?!(웃음)

 

 

MQ) 배우를 하면서 가장 행복 할 때는 언제인가?

 

매회 공연이 끝날 때이다.

커튼 콜이 끝나고, 공연도 끝이 나면 에너지가 방전된 것처럼 지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한데.. 다 비워내고 쏟아낸 느낌이랄까? 그때가 행복하다.

그리고, 함께 공연한 배우들과 술 한잔을 기울이며, 그날 공연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반성도 하고.. 그러면서 또 에너지를 채운다.

 

 

MQ) 배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감정도 중요하고, 재능도 중요하고, 인성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일 매 순간이 즐거울 수는 없다. 가끔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연기가 안되면 재능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MQ) 이 글을 보실 분들에게 배우 허윤을 홍보한다면?

 

스크린 또는 무대 위에서 생각보다 괜찮은 배우 허윤이다. 그래서, 자꾸만 생각나는 배우, 자꾸 보고 싶은 배우다.

 

 

MQ) 마지막으로 배우 허윤의 꿈은 무엇인가?

 

배우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평생 배우를 하고 싶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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