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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본부장' 오성탁을 만나다..

MAGAZINE/[E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8. 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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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빅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명쾌히 설명할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빅데이터'에 대한 궁금증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오성탁 본부장에게 물었다.

 

 

MQ)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본부장 오성탁을 소개 부탁한다.

 

1997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참여하여 정보화 연구실에서 시작하였다. 정보화 통계, 지수부터 IoT, 스마트워크, EA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기술뿐만 아니라 사업의 관리를 어떻게 할지, 이해관계자들과 관계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풍부하게 경험했다. 특히 정책 개발, 전략 수립 및 입안 등 정책분야 일을 오래 했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요소인 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IoT : 사물인터넷

스마트워크 :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 환경

EA : Enterprise Architecture, 정보화 종합 설계도

 

MQ)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어떤 곳인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국가정보화 추진 정책 개발과 정보문화 조성, 정보격차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우리원은 지난 31년 동안 우리나라의 정보화를 이끌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CTO CIO 역할을 수행하는 서포트 타워로서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여 지능정보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초 연결 지능화 혁신'을 위한 핵심 과제인 '데이터' 주관기관으로서 데이터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TO : 최고 기술 책임자

CIO : 최고 정보 책임자

 

MQ) 오성탁 본부장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지능데이터본부의 본부장으로 있다. 지능데이터본부의 주요업무는 데이터 정책 기획,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AI산업 인프라 조성으로 이를 총괄하고 있다. 우리본부는 데이터 정책기획 및 데이터 이용환경을 조성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현안을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한 가치창출을 위해 K-ICT 빅데이터 센터 운영 등 데이터 활용문화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을 통해 데이터 축적·가공·유통 생태계를 마련하고 AI인프라를 온라인으로 통합하는 AI허브 포털을 운영한다.

 

 

MQ)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 부탁한다.

 

사람들이 주로 생산하고, 주고, 받는 데이터의 양이 많아지면서 어느 순간 기존의 데이터 처리 방식으로는 처리 할 수 없는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그로부터 가치 있는 무언가를 뽑아낼 필요가 생겼다. 이렇게 큰 용량의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다만, 그저 큰 양(Volume)때문에 빅데이터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빅데이터에는 '5V'라고 하는 5가지 속성이 있는데, 5가지 속성은 크기(Volume), 다양성(Variety), 속도(Velocity), 정합성(Veracity), 가치(Value)이다. 5가지 속성이 적당히 충당될 때 진정한 의미의 빅데이터가 생성되는 것이다.

 

 

MQ)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어떤 사업인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석유라고 불릴 만큼 잠재력 가치가 큰 자원이고, 구글, IBM 등 혁신 기업들은 많은 고객으로부터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활용하여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본 사업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를 구축하여 데이터의 축적, 유통, 분석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의료, 금융, 통신 등 각 분야별로 구축하고, 플랫폼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빅데이터 센터의 주 역할은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이고, 빅데이터 플랫폼은 센터의 데이터를 융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가공하며 신규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주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데이터를 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MQ) '빅데이터 플랫폼'을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끔 관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며,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MQ) 대한민국의 데이터 환경 수준에 대해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데이터 경쟁력은 사실 높지 않다.

'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을 더 이상 검색 기업, 전자상거래 기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전부 다 그들을 데이터 기업이라고 한다.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고, 데이터를 통한 경쟁력 확보도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차원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아마 4차 산업혁명의 미래에, 한국사회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자 도구로써 데이터는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MQ) '빅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사업에 거는 기대는?

 

기대가 정말 크다. 본 사업 모델은 각 분야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의 모든 데이터를 모으는 형태이다. 그 모아진 데이터를 서로 거래하고 유통해서 그걸 통해 새로운 기업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이 잘 운영되고 잘 추진돼서 연말 즈음 되면 아마 우리나라에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 건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경제가 구현되지 않을까 싶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기존에 해보지 않은 전혀 새로운 방식의 정부사업이다. 기존의 정부사업이 시스템 구축, 솔루션 개발 등 프로세스 관점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형태라고 한다면, 플랫폼 사업은 각각의 주체들이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공급과 소비를 동시에 일으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형태이다. 본 사업추진을 통해 '데이터 수집·분석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유통·거래 기반을 마련'하여 데이터 강국으로 한발 더 도약하도록 하겠다. 큰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


글/사진 _ 엠큐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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