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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룰렛' 워크숍 개최

CULTURE/CULTURE NEWS

by 엠큐데이 2022. 11. 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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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혁 단편선 웹툰 원작 뮤지컬룰렛오픈 워크숍 개최

-청계천 CKL스테이지서 11 25~26일 양일간 오픈 워크숍

 

 

포트라이트(대표 김민석) 11 25일과 26, 양일에 걸쳐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개최되는 이머시브 뮤지컬룰렛오픈 워크숍의 제작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룰렛 2015년 네이버오민혁 단편선에 수록돼 평점 9.98을 기록하며, 오민혁 신드롬을 양산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만화가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가는 도일 앞에 자신을 쌍둥이라고 소개하는 자산가 포우가 나타나 운명을 건 게임을 제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이머시브 형태로 개발된 공연은 원작의 내용은 물론 원작의 앞, 뒤 이야기도 다루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더 나아가 관객은 눈앞에서 단서가 담긴 현장을 목격하거나 캐릭터에게 배팅하는 기회를 얻는 등 스토리에 개입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11 25일과 26일에 진행되는 뮤지컬룰렛오픈 워크숍에서는 전막이 아닌 일부를 공연한다. 일반 관객과 만나기 하루 앞선 24일에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 차례의 시연이 예정돼 있다.

 

거리의 부랑자 도일 역할은 뮤지컬클림트’, ‘차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무현이, 도일의 쌍둥이 형제이자 대저택의 자산가인 포우 역할은 뮤지컬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난쟁이들에서 매력을 발산한 서동진이 연기한다. 도일과 포우 사이에서 매혹적인 매력을 뽐내는 비밀스러운 여인 아가사는 드라마작은 아씨들과 연극왕복서간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진소연이 맡았다. 여기에 뮤지컬아랑가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표현한 한규정, 뮤지컬실비아, 살다를 통해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이민규, 연극메멘토모리로 주목받은 김아영, 연극 ‘82년생 김지영으로 떠오르는 신예 장두환 등 실력파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채비를 마쳤다.

 

만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공연으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은 뮤지컬아랑가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은 김가람과 이한밀이 맡았다. 창작집단 ‘B.로소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두 사람은 각각 각색/연출과 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두 사람은 최근 연극 ‘82년생 김지영각색과 뮤지컬실비아, 살바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무대디자인 조경훈, 의상디자인 EK이은경, 조명디자인 임효섭, 음향디자인 노익환, 분장 디자인 민시현 등 젊고 에너지 넘치는 크리에이티브팀과 함께하는 이번 뮤지컬룰렛의 오픈 워크숍을 통해 롱런할 수 있는 공연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스포트라이트 박성윤 프로듀서는본 공연으로 가는 과정에서 작가, 작곡가뿐만 아니라 각 파트의 디자이너가 개발 단계부터 합류해 좀 더 섬세한 계획을 세우고, 배우들은 주요 미션인 관객과의 스킨십을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대본과 음악만을 평면적으로 점검하는 리딩 공연이 아닌 오픈 워크숍 형태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엠큐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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