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옆집사람’은 경찰공무원 접수비 만원을 빌리려다 시체와 함께 원룸에 갇힌 한 남자의 하루를 그린 작품으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을 달성하는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영화 ‘옆집사람’은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지만 현실감 있는 위트와 코믹스러움까지 챙겼다. 염지호 감독은 “블랙코미디적인 요소가 강학 작품이다”며, “웃을 수 있는 장면은 편하고 재미있게 봐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 ‘옆집사람’의 줄거리는 이렇다. 5년째 경찰공무원 시험을 공부하고 있는 ‘찬우’는 옆집사람의 벽간소음 때문에 짜증이 난다. 주인아주머니에게 몇 번을 항의해도 바뀌는 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찬우’는 경찰공무원 접수비를 빌리러 갔다 친구들과 술을 한잔하게 된다. ‘찬우’는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긴 채 잠이 들고, 아침에 눈을 뜨니 자신 옆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영화 ‘옆집사람’은 평범한 일상을 스릴러의 무대로 삼아 보통사람의 욕심과 본능, 이기심을 위트 있게 그려냈다. 특히, 현실적이고 공감되게 설정된 ‘찬우’캐릭터는 관객들의 강한 몰입을 이끌며 한정된 공간에 갇혀 예측 불허의 변수를 맞이하는 쫄깃함을 극대화했다.
영화는 표면적으로 대중적인 장르 영화의 문법을 취하고 있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옆집에 누가 사는지 무관심한 도시의 익명성과 탐욕과 이기심으로 쉽게 허물어질 수 있는 가치관 등 요즘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염지호 감독 또한 “이기적이고 남에게 무관심해지는 사람들의 모습과 물질만능주의 같은 내가 보고 느낀 현대사회의 모습을 담아서 풍자해보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허를 찌르는 유머와 쫄깃한 긴장감으로 관객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영화 ‘옆집사람’은 네이버 시리즈온, 구글플레이, 웨이브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옆집사람’ 정보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영화개봉
2022년11월03일
-영화감독
염지호
-영화제작
K’ARTS
-영화배급
㈜디스테이션
-출연배우
오동민
최희진
이정현 외
-상영시간
93분
-영화소개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나?
지독한 숙취와 함께 깨어나 보니 낯선 방안.
그간 지독한 벽간 소음으로 나를 환장하게 만든 옆집 404호다.
그럼, 여기 죽어 있는 사람이 집주인?
그리고 범인은 나… 난가???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디스테이션
mqday@naver.com
ⓒ엠큐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따듯한 영화.. '드림' (0) | 2023.05.07 |
---|---|
감동 가득 영화.. '리바운드' (0) | 2023.04.20 |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멍뭉이' (0) | 2023.04.11 |
공감 영화.. '선데이리그' (0) | 2022.11.20 |
특별한 영화.. '부적' (0) | 2022.11.0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