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깔의 역할을 매 작품마다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게 소화해내는 배우 오경훈. 뮤지컬 ‘왓이프’에서도 ‘차은유’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수 많은 작품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갈 배우 오경훈과의 나눈 이야기를 공개한다.
MQ) 배우 오경훈을 소개 부탁한다.
서울예술대학교 뮤지컬 전공을 졸업한 1992년생 배우 오경훈이다. 뮤지컬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그득한 욕심쟁이다. 무대, 영화, 방송, 웹 등 다양한 곳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MQ) 뮤지컬 ‘왓이프’에 출연한다. 어떤 작품인가?
로맨스와 판타지적 요소들을 더해, 재미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뮤지컬이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만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고, 평범한 직장 생활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많은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을 하며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뮤지컬 ‘왓이프’속의 인물들을 보며 어떤 사랑에 더 공감이 되는 지, 공연 속 판타지가 자신에게 찾아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상상을 하며 관람을 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MQ) 뮤지컬 ‘왓이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여러 장면들이 생각이 나지만 우선 ‘고주명’이라는 역할이 여러 상황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추가로 ‘고주명’役뿐만 아니라, ‘심보’役 부장이나 ‘신미소’役 대리, 그리고 ‘차은유’役 과장 등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매력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공감되는 여러 상황들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MQ) 뮤지컬 ‘왓이프’를 공연 할 때 긴장이 되거나 하지는 않는가?
사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나의 개인적인 의견일 수는 있으나 긴장에도 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긴장과 불필요한 긴장으로 나누어서.. 필요한 긴장에는 설렘이나 기대감, 자신감 등 긍정적인 느낌이고, 불필요한 긴장으로는 걱정, 두려움, 자신 없는 모습 등 부정적인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필요한 긴장을 하는 것이 오히려 아예 안하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연 전부터 좋은 긴장을 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긴장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MQ)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린이 뮤지컬도 해보고 대극장, 소극장, 야외무대 등 여러 공연을 해봤지만 뮤지컬 ‘왓이프’를 제외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뽑는다면 뮤지컬 ‘바보사랑’인 것 같다. 이유는 처음으로 ‘멀티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내가 멀티 역할들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었다. 그래서 뮤지컬 ‘바보사랑’의 배경호 연출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멀티 역할’을 찾아갔고, 함께 하는 배우들과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에게 걱정과 달리 즐거움과 큰 웃음을 드렸던 것 같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MQ) 앞으로 연기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역할이 있다면?
한 작품을 고르기가 너무 어렵다. 나는 장르를 불문하고 현재 공연중인 모든 작품들을 다 연기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나의 취미가 참여 했었던 공연의 포스터를 모으는 것이기도 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역량을 더욱 키우고 싶어서 이다.
MQ) 연기를 하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내가 맡은 역할에 더욱 가까워지며, 그 역할로서 관객들께 인사를 드리고, 내 자신이 아닌 역할로 인정을 받고 박수를 받을 때가 가장 즐겁다. 그리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즐거워하고, 그로 인해 행복해 할 때 배우로써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MQ) 배우 오경훈의 매력 혹은 연기적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처음 연기를 배울 때 스승님께서 “좋은 연기를 하려면 좋은 배우가 되어야 하고, 좋은 배우가 되려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 말을 지금도 되뇌 이며 마음에 새기고 있다. 좋은 연기를 하고 싶어 매 순간 고민하고, 노력하며, 실천하는 모습이 배우로서 가장 매력적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연기적으로는 리액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만큼 누구와 호흡을 맞추든 더욱 생동감 있는 연기가 추구된다는 것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MQ) 배우 오경훈을 응원하고 계신 분들께 한마디를 해달라.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것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켜봐야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해주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내가 보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더욱 좋은 배우가 되어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며, 즐거움과 행복감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MQ) 앞으로 목표나 다짐이 있다면?
식상한 답변일 수도 있겠지만 꾸준히 부족함을 채우고 성장하여 보다 나은 배우가 되겠다. 응원해주고 지켜 봐주는 모든 분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는 것이 목표이고,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언제나 겸손하고 성실함으로 임하겠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아무 문제 없이 평안한 순간들만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K.I ENT(주)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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