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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의 연출가' 전시후를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3. 12.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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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함 보다는 치열함이 앞서고, 느슨함 보다는 단단함이 드리워져 있는 연출가 전시후가 감정의 파도를 전해줄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돌아왔다.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은 늘 그 자리에 있어 익숙해서 소중함을 잊은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소중한 사람에게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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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 연출가 전시후를 소개 부탁한다.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첫 연출을 맞게 된 전시후 이다.

 

 

MQ)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어떤 작품인가?

 

하루하루를 쳇바퀴 굴러가듯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생활속에 지쳐 시간의 소중함을 잊은 우리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소중한 사람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고 싶었다.

서로가 시간을 되돌려 반성하고, 다시 한 번 삶의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그 계기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그 아픔을 보듬어주는 모습은 현재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다. 극 중 두 사람을 보면서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 옆에 있는 내 주변의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내 삶의 가치와 사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헛되이보내지 않도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모든 이들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MQ)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제작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단 한번도, 한 순간도 쉬웠던 적이 없는 거 같다. 모든 부분에서 첫 도전이었다. 연출적인 부분도 무대 제작과 홍보, 기획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려웠다.

 

 

MQ)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어떤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는가?

 

우선 원작 하루라는 작품에서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각색 되면서, 좀 더 현실적으로 평범한 일상의 웃음과 슬픔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MQ) 이번에 공연하는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은 다른 시즌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 있는가?

 

평범하면서도 공감 할 수 있는 코믹적인 장면들이 추가가 되었다.

 

 

MQ) 관객들이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어떻게 기억하길 바라는가?

 

작가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극적인 부분들을 추가로하여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하고, 누구나 한 번쯤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일 거다. 두 손 꼭 잡고 공연을 보면서 코끝이 찡하고 가슴 벅차게 해줬던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

 

 

MQ)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작품인가?

 

사랑하고 싶다면, 사랑하고 있다면,  위로 받고 싶을 때,  지쳐 있을 때, 내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을 때 추천 하고 싶다.

 

 

MQ) 연출가 전시후가 생각하는 연극의 매력은 무엇인가?

 

연극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관객과 직접 마주하며, 시선과 감정을 교류한다. 무대와 객석의 분위기가 하나가 되는 상황이 참 매력적인 거 같다. 

 

 

MQ) 연출가 전시후에게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어떤 의미의 작품인가?

 

나에게 이 작품은 같은 의미가 있다. 너무도 절실하고 절박하게 이 작품을 올리기 위해 마음이 맞는 배우들과 극단 설립을 했다. 그리고 식구들을 만들었고, 시작을 하게되면서 앞으로 지키면서 나아갈 길을 열어 줬다.

 

 

MQ) 배우로도 활동 하고 있다. 연기를 할 때와 연출을 할 때의 매력이 다를 것 같다.

 

달라도 너무 다른 거 같다. 먼저 모든 상황과 전체적인 것들을 이끌어가야 되는 책임과 부담감도 다르지만, 완성이 되어 무대에 올라간 배우들과 무대를 밝혀주는 조명과 세트, 음향 모두가 하나가 되어 관객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을때의 느낌은 잊을 수 없을 거 같다.

 

 

MQ) 배우로서 전시후의 꿈은 무엇인가?

 

그냥 열심히 잘하는 배우..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MQ)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찾아올 관객 분들께 한마디를 남긴다면?

 

흔히 평범하다고 말하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경험했던 수많은 순간들과 시간들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기억될 뿐.. 시간과 경험은 존재와 동시에 소멸해버리기에 그토록 부질없고 애틋한 거 같다.

그래서 더 많은 순간들을 행복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에 나 자신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고 싶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극단 이모션프로젝트라는 울타리에 함께해준 배우 이재원, 박민서, 김대영, 김가현, 박소영, 노진욱, 반은세.. 그리고 같은 길을 가는 배우 전청일에게 함께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활동을 하면서 행복하자고 말하고 싶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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