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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담은 배우' 윤효비를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5. 3. 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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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남사친여사친의 연출가 김덕진은 배우 윤효비의 연기는 정서와 진심이 담겨져 있다끊임없이 자기 발전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라고 소개 했다.

 

현재 배우 윤효비는 연극 남사친여사친에서 출연을 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미리역을 맡아 자신의 연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배우 윤효비는 연기자로 입문하여 진정한 열정을 발견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배우 윤효비의 진솔한 태도와 역할에 대한 도전 정신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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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 배우 윤효비를 소개 부탁한다.

 

무대를 사랑하고, 매 공연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 배우 윤효비이다.

 

 

MQ) 최근 근황은?

 

최근 연극 남사친여사친에서 첫 공연을 올리고 한시름 놓은 상태이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공연 중에서 유독 걱정과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다행이 무사히 마쳤다(웃음)

 

 

MQ)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의도치 않게 1년 동안 공연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길을 찾아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 연극 남사친여사친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오디션을 너무 못봐서 이번에도 떨어졌구나..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감사하게도 좋게 봐주어 이렇게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MQ) 이번 연극 남사친여사친에서 맡은 미리役와 실제 본인의 성격은 어떻게 다른가?

 

요즘 유행하는 ‘MBTI’로 이야기 하자면 미리役는 ‘ENFP’, 나는 ‘ISFP’ 라고 볼 수 있다(웃음) 에너지 넘치고 활발한 미리役 같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오히려 기운이 소진이 되더라(웃음) 그래서 연습을 하면서 미리役가 가끔 이해가 안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미리의 모든 행동들이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진다(웃음)

 

 

 

MQ) 이번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준비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실제로 편한 친구랑 있을 때와, 잘 보이고 싶은 이성 앞에 있을 때의 모습은 다르다. 그래서 극중에서도 남사친인 민석役과 있을 때의 미리役와 사랑하는 연인 성진役과 있을 때 미리役를 다르게 보여주고 싶어서 그 부분을 더 신경 썼던 것 같다.

 

 

MQ)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성진役과 사랑에 빠진 미리役의 사랑스러움을 보여주다가, 뒷부분에서 성진役과 민석役 그리고 윤지役와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감정들을 보여줄 때 많이 어려웠다.

아무래도 그 찰나의 시간에 그 감정들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하는게 쉽지가 않더라. 그래도 다행히 첫 공연 때 감정을 찾을 수 있었고, 남은 기간 동안 더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MQ)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꼭 관람해야되는 이유가 있다면?

 

끊임 없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남사친여사친의 관한 이야기로 친구 또는 연인 분들이 관람한다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을 보고 나서도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다. 우리 배우들도 연습을 하면서 남사친’, ‘여사친을 두고 이럴 수 있냐?”. “없냐?”, “누구를 선택할 거냐등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웃음)

그리고 한 역할당 3명에서 4명의 배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같은 역할이여도 배우들마다 표현 방식들이 다양해서 몇번을 봐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공연이다.

 

 

MQ) 배우 윤효비의 미리役는 다른 캐스트와 어떤 차별 점을 가지고 있는가?

 

미리役 중 가장 맏언니로서 깊이감이  다르지 않을까 하고 감히 생각해본다(웃음)

 

 

MQ) 배우 윤효비는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였는가?

 

어릴 때부터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들의 연기를 따라하는 걸 좋아했다. 그러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고 이야기 해달라고 하더라. 생각을 해보는데 배우가 자꾸 떠올랐다. 하지만 스스로도 그냥 어린 나이에 연예인을 동경해서 하는 생각이라고 여기고 다른 진로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배우 말고는 하고 싶은 것이 없었다.

그래서 부모님께 연기하고싶다! 말씀드리고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MQ) 요즘 내 생활의 소소한 행복은?

 

일 끝내고 들어와서 맥주한잔 마실 때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웃음)

하지만 다음주 부터 다이어트를 해야하기에 잠시 내 소소한 행복이 사라질 예정이다.

 

 

MQ) 배우 윤효비가 생각하는 연극 남사친여사친의 명장면은?

 

미리役가 성진役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흘러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은 정말 성진役의 눈치 없음이 극으로 치닫는 장면이다. 내가 처음 이 공연을 봤을 때도 정말 육성으로 탄식이 나왔던 장면인데, ‘성진役의 악의가 없는 무해 함이 도저히 미워할 수 없게 만들더라(웃음) 그래서 그런지 미리役로서 연기할 때도 재미있었던 부분이라 명장면으로 뽑고 싶다.

 

 

MQ) 공연을 하며 생긴 기억에 남는 실수가 있다면?

 

연극 조각이라는 공연을 할 때 있었던 일이다. 공포 연극이다 보니 관객 분들을 놀래 키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 중 하나가 문을 열고 귀신 분장을 한 배우가 뛰쳐 나오는 장면인데, 공연을 오래하다보니 문 상태가 점점 안좋아지더라. 그러다 결국 공연중에 그 문이 고장이 나서 안 닫히고 계속 열리는 거다. 그래서 한 남자 배우가 문을 어떻게든 닫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분장실에서 귀신 분장을 한 배우는 무대 상황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자기 순서에 그냥 확 튀어나와 버린 거다. 그때 그걸 지켜보던 내가 진짜 너무 놀래서 비명을 질러버렸다(웃음) 나는 귀신을 정말 무서워한다. 근데 하필 내가 맡았던 역할은 귀신을 못보고 아무렇지 않아야 했기에,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웃음을 참았던 적이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바로 암전이라 관객 분들 몰래 잘 넘어갔다

 

 

MQ) 실제로 남사친’, ‘여사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나는 실제로 15년지기 남사친이 있기 때문이다. 그 친구는 절대 나에게 남자가 될 수 없다(웃음)

 

 

MQ) 내가 만약 실제 미리役라면 민석役과 성진役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연습 할 때도 한번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나는 성진役을 택한다 였다.

연애를 하면 대부분 남자친구랑만 놀기도 하고, 나는 인생에 있어서 사랑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인 것 같다.

 

 

MQ)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뻔할 것 같지만 뻔하지 않은 공연!!

 

 

MQ)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준비하여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배우가 있다면 누구인가?

 

배우들 마다 캐릭터 분석들이 달라서 누구 하나 콕 찍어서 선택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배우들이 바뀔 때마다 항상 새롭 달까?(웃음)

 

 

MQ) 배우로서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떤 배우들과 연기를 하더라도 잘 융화되고 잘 받아주는게 나의 강점인 것 같다. 아무래도 연극은 영화와 드라마와는 달리 한 역할당 많은 배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리 같은 감정, 같은 대사를 가지고 연기를 하더라도 분석과 표현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MQ)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배우가 기본적으로 가져야 하는 당연한 것이겠지만 가장 어려운 진심으로 그 감정을 느끼고

표현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이번 연극 남사친여사친연습을 하면서 많이 깨닫고 배운 부분이었는데, 흉내 내는 것과 진심으로 내면에서 느끼고 하는 연기는 정말 다르더라.

 

 

MQ)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관람할 관객 분들께 한마디 남겨달라.

 

같은 공연이라도 배우들 마다 표현하는 방법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것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는 공연이다. 그러니까 많이 보러 와달라(웃음)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아직 배우로서 부족한것들이 많지만 피하지 않고 부딪히려 노력하고 있다. 볼 때 마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배우가 될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데이문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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