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활동을 접은 지 수년이 흐르고, 다시 연기를 하고자 할 때 그녀의 나이는 마흔이 넘어 있었다. 주변의 반응과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걱정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에 소신 있게 도전을 하며, 한걸음씩 배우라는 길을 내딛고 있는 중이다.
대중들이 생각하고 있는 정형화된 모습보다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배우 임유란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MQ) 배우 임유란을 소개 부탁한다.
폭넓은 연령층의 연기가 가능한 배우 임유란이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잠시 연기 활동을 접고 가사활동과 문화센터에서 전래놀이 강사를 십년정도를 하였고, 사십 대 초에 다시 연기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MQ)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시키지 않아도 크리스마스나 가족행사가 있으면 연극 무대를 만들어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곤 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하는 것을 즐기곤 했다.
MQ) 다양한 작품에 출연 중에 있다. 작업이 힘들지는 않는가?
초창기에는 추운 곳에서 대기하고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도 즐거운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즐기고 있다.
다른 것보다 다음작품을 기다리는 게 힘들다(웃음)
M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드라마나 상업영화에서 캐릭터가 확실한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
MQ) 밝은 성격으로 예능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없는가?
아직 드라마나 상업영화에 비중 있는 역할로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가장 크다.
MQ)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현재는 어떤 모습이었을 것 같은가?
연기전공을 해서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 연기놀이교실 같은 강의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 것 같다.
MQ) 연기를 시작하고 후회된 적이 있는가?
오랜 기간을 쉬다가 다시 활동해서 지금은 너무 재미있고 후회한 적은 없다(웃음)
MQ) 평소의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는가?
영화나 공연을 보고 SNS활동을 하고 있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흔이 넘은 나이에 다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게 되어 자신 있게 나타내지 못했는데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된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소신 있게 도전하고 있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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