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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배우' 고민지를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5. 10.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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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지는 대학로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 중 한 명으로, 맡은 배역 마다 새로운 해석을 더해 연극계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배우 고민지는 작품을 통해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일상의 미세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으면서, 작품의 흐름을 잃지 않는 균형감은 또래 배우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다. 인물의 내적 동기를 촘촘히 구축한 뒤, 호흡과 리듬으로 장면의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은 관객의 감정이입을 자연스럽게 견인한다.

 

배우 고민지는 참여하는 작품마다 종종 배우 본연의 모습과 역할을 일치시키며 현실감을 극대화시킨다. 이는 관객들에게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실제의 삶을 마주하게 하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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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 배우 고민지를 소개 부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무대를 즐기고 싶은 27살 배우 고민지이다.

 

 

MQ) 연극 아빠와 딸에 출연하게 되었다. 기분은 어떠한가?

 

2인극은 처음으로 도전해보는데,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대도 많이 되고 긴장도 많이 된다(웃음)

 

 

MQ) 연극 아빠와 딸은 어떤 작품인가?

 

연극 ’아빠와 딸’은 엄마 없이 오로지 아빠와 딸 둘이서 함께 살아가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풀어낸 극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MQ)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지인의 추천으로 미팅을 가지게 되었고, 대본을 받고 읽어봤는데 너무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인극은 처음이여서 출연해보고 싶기도 했고, 아빠와 딸의 얘기를 어릴 때부터 현재 시점까지 풀어내는 것이 나한테는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 계기로 너무 감사하게도 참여하게 되었다!

 

 

MQ)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유림役이가 혼자 아빠를 기다리면서 숙제를 하다 잠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내가 어릴 때 딱 그 장면처럼 그랬던 적이 있었다! 항상 아빠한테 전화해서 언제 오냐며 기다렸는데, 혼자 집에 있을 때 무섭고 슬펐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장면이 가장 공감이 되더라.

 

 

MQ) 연극 아빠와 딸의 몰입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면?

 

특별히 크게 준비한 것은 없지만! 나의 아버지와 주변 친구 아버님들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며, 아빠와 딸의 관계를 깊게 분석해보았다.

 

 

MQ) 극 속 아빠와 딸의 관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

 

극 속, 아빠와 딸의 관계는 미안함과 애틋함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항상 서로에게 미안해하기도 하고 가끔은 미워하지만 그 속에 애틋함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거 같다.

 

 

MQ) 배우 고민지는 어떻게 연기를 시작을 하게 되었는가?

 

나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그곳에서 학창시절을 다 보냈다! 그러다보니 연극을 접할 기회가 정말 없었다. 그러다 고등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서울에 가게 되었는데, 소극장 연극을 처음 보게 되었다. 그때 연기에 매력을 느끼게 되어서 바로 연기를 배우고 시작하였다(웃음)

 

 

MQ) 이번 연극은 이전 작품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 같은가?

 

.. 내가 출연한 작품 기준에서는 2인극이라는 점도 차이가 있고, 연애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일상적인 평범한 내용을 담은 극이라는 점도 차이가 있다!

 

 

MQ) 배우 고민지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무대를 즐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 무대 뿐만 아니더라도 어떠한 현장에서 던지 긴장은 할 수 있지만 그 순간 ‘그냥 즐기자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려 한다. 그리고 초심 또한 잃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MQ) 출연하고 싶은 작품이나, 역할이 있다면?

 

다음 작품을 생각한다면 고전 작품을 한번 출연해보고 싶다! 내가 현대극을 주로 많이 출연해왔는데. 고전작품의 매력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다. 역할은 생각 해보진 않았지만 어떤 역할이든 다 맡아보고 싶다(웃음)

그리고 맡아보지 못했거나, 나와 어울리지 않았던 호흡의 역할도 경험해보고 싶다.

 

 

MQ) 배우 고민지의 실제 성격은?

 

나의 실제 성격은 정말 밝고 쾌활하며 가끔 엉뚱한 면도 있는 거 같다. 하지만 일을 할 때는 스스로에게 채찍질도 많이 하는 편이고 냉정 해지는 편이다.

 

 

MQ) 최근의 고민이 있다면?

 

최근에는 연기에 더 집중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라는 고민이 컸었다! 하지만 조금씩 해결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요즘엔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게 무엇이며 그것에 얼마나 시간을 쏟고 있는가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 거 같다(웃음)

 

 

MQ) 관객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가?

 

사실 정말 솔직히 얘기하면 그냥 너무 잘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거창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그만큼 잘하고 싶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연극 ‘아빠와 딸’ 이라는 작품은 정말 따듯하고 행복한 작품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가족, 연인, 지인 분들과 오셔서 따듯한 마음 많이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배우 고민지도 많이 기대해주고 찾아봐 달라(웃음)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데이문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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