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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진솔함으로 채운 배우' 김시원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5. 8. 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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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시원은 신선한 매력과 다재다능함으로 이미 차세대 예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수로서 2017년부터 앨범 발표를 시작하여 연이어 자신의 음악 세계를 공개하였으며, 섬세한 음악성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곡들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통해 현실적인 윤지를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김시원은 다양한 예술가와 협업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가수 뿐만 아닌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섬세한 감정연기와 개성 있는 외모로 극의 생동감을 불어 넣고, 또래 배우들 사이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처럼 배우 김시원은 가수와 배우라는 두가지 정체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무대를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 그는 앞으로 한국 대중문화계에 더욱 빛나는 멀티테이너로 성장할 거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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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 배우 김시원을 소개 부탁한다.

 

연기와 음악, 두 가지 언어로 진심을 담아 나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예술을 사랑하는 배우 김시원이다.

 

 

MQ) 최근 근황은 어떻게 되는가?

 

연극남사친 여사친에서 윤지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9월 초에 공연될 뮤지컬프리즌걸즈에서 막내 아델역을 맡아 열심히 연습 중이다.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감사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MQ) 배우 김시원에게 음반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최근 발매한 앨범 ‘Like a Lazy River’에 대해 소개해달라.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Dr. Wave’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Like a Lazy River’, 사랑이 식어버린 남녀가 함께했던 시간을 흐르는 강물에 비유해 천천히 흘려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내가 작사한 이 노래는 R&B 특유의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이별 후 남겨진 감정의 쓸쓸함과 아련함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저녁 산책길에 듣기 좋은 곡이니,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MQ) 원래 꿈이 가수였는가?

 

어릴 때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고, 음악 없이 사는 삶은 상상하기 어려워 자연스럽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지금까지도 음악과 함께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꿈을 꾸었는데, 그중 하나인 가수의 꿈도 조금씩 이루어가고 있다.

 

 

MQ) 앞으로의 가수활동 계획은?

 

꾸준히 곡 작업을 이어가며 더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곡마다 음색과 부르는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서, 취향에 맞는 곡을 찾아 듣는 재미가 있을 거다! 앞으로 가수 시원에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MQ) 현재 연극 남사친여사친에도 출연을 한다. 출연 계기가 있다면?

 

함께 연기하고 싶었던 배우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추가 오디션에 지원하게 되었고,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MQ) 연극 남사친여사친에서 윤지역할로 출연을 하고 있다. 연기를 할 때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윤지役는여자도 반할 만한 매력의 소유자이기에, 이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윤지役다운 모습이 무엇인지, 그리고 윤지役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 깊이 고민하며 연기하고 있다. 또한 멀티 배역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각 캐릭터마다 나만의 매력을 어떻게 표현할지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MQ)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출연하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

 

초반에는 멀티 배역을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배우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멀티 배역인 만큼,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컸기 때문이다. 이후에는윤지役라는 인물로서 시간의 흐름을 단 몇 분 안에 담아내고,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대본에 드러나지 않는 시간 속에서 윤지役가 어떤 삶을 살아왔을 지 고민하는 기간도 힘들었지만, 그만큼윤지役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MQ) 함께 출연하는 배우 중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배우는?

 

특정한 배우를 꼽기보다는 매 회차마다 호흡이 잘 맞는 배우가 달라지는 것 같다. 매 공연마다 서로 다른 호흡을 시도하고, 상대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색다른 순간을 만드는 과정이 즐겁다. 그래서 매번 공연에 들어가기 전, 오늘은 또 어떤 특별한 케미가 만들어질지 기대하고 설레기도 하다.

 

 

MQ) 배우 김시원은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스무 살, 실용음악과 새내기였던 나에게 연기과 오빠가 정기공연 배우로 함께 해달라는 제의를 해준 것이 시작이었다. 그 후 연기과 교수님께 연기를 조금씩 배우며 정기공연에 참여했고, 이후 함께했던 동료의 추천으로 프로 극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만난 한 선배님 덕분에 연기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으며, 진심으로 연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MQ) 배우 김시원이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달정이와 버들이라는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방 공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대전 극장의 대표님이 제안을 주었고, 이를 통해 처음 마당극 형식의 무대에 서게 되었다. 특히 국악과 함께하는 음악극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으며, 공연 중 두 곡의 국악 넘버를 직접 작사·작곡하기도 했다. 직접 완성한 곡으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점이 뜻 깊었고,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에 더욱 값진 작품이었다. 또한,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두 영역을 동시에 해낼 수 있었기에 더욱 특별하게 남아 있다.

 

 

MQ) 배우 김시원이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아직 해보지 못한 역할이 많아 하고 싶은 역할도 무척 다양하다. 순애보 같은 순수한 사랑을 하는 인물부터 냉철한 검사, 정의감 넘치는 경찰, 충격적인 사이코패스, 진정한 악인, 시대극의 강인한 여인상, 재치 있고 귀여운 말괄량이까지 여러 모습을 경험하고 싶다. 앞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MQ) 가수로 활동할 때와 배우로 활동할 때, 각기 매력이 다를 것 같다.

 

가수와 배우, 두 무대에서 나는 각기 다른 색깔로 내 이야기를 전한다. 노래할 때는 음악과 감정이 어우러진 순간을, 연기할 때는 인물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며 진심을 전한다.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만큼, 관객분들도 그 다양함 속에서 공감과 즐거움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 각기 다른 나의 모습을 궁금하다면, 추후에 있을 밴드 공연이나 다양한 작품에서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다!

 

 

MQ) 배우 김시원에게 최근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그리고 내 실력 사이의 간극이 가장 큰 고민이다. 좋은 배우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도 늘 마음에 남아 있다.

 

 

MQ) 배우 김시원만의 연기 강점은 무엇인가?

 

이거다!’라고 딱 꼽기 어렵지만, 눈썰미와 듣는 귀가 비교적 예민한 편이다. 이를 활용해 상황에 맞게 빠르게 적응하려 노력하며, 상대의 말과 행동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연기 방향을 잡고 있다.



MQ)
배우 김시원의 연애관?

 

연애는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친구처럼 편안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에게서 배울 점을 찾으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가 좋다. 누군가 나에게 이상형을 묻는다면 늘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하는데, 사실 거창하지 않아도 작은 부분에서 배우고 닮고 싶은 점이 있다는 것이 바로 그런 사람인 것 같다.

 

 

M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연극남사친여사친에서 한층 더 매력적인 윤지役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리고 뮤지컬프리즌걸즈를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청춘들을 응원하려고 한다.

 

 

MQ) 배우 김시원을 응원하고 있는 팬들에게 한마디를 해달라.

 

배우 김시원의 팬이라는 사실이 언젠가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게 나아가겠다. 늘 감사드린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배우이자 가수 김시원을 만나는 모든 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테니, 지켜봐 주고 응원해 달라.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데이문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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