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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사랑하는 배우' 김희성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3. 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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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DAY.COM


자신이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배우 김희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김희성 배우는 아직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학로 연극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연기자 이다.

 

 

MQ) 배우 '김희성'를 소개 해달라

 

마음속 부족한 어떤 한가지를 찾고 있는 성장 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다(웃음)

 

 

MQ) 배우는 어떻게 시작을 하게 되었는가?

 

수능이 끝나고 연극학과에 지원을 했고,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였기 때문에 스태프부터 배우까지 이것 저것을 하다가, 졸업과 동시에 대학로(연기)에 배우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력이 부족해서 어떤 일을 오래하지 못하는 성격인데 연기라는 것을 할 때마다 새롭고 신나서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MQ) 어떤 작품들을 출연하였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이야기 해달라

 

연극 '오래된 아이', '우동한 그릇', '기차' 등 여러 공연에 출연을 했고, 출연한 작품 모두 기억에 남지만, 여성연출가전에서 했던 '붉은 달'이라는 작품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으로 여주인공을 맡았다. 비극적인 사랑의 여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그 동안 했던 역할과 달랐고 낯설었지만 너무 가슴 설레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었기에 너무 아쉽고 꼭 다시 해보고 싶은 작품이다.

 

 

MQ) 연기를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적은 언제인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역할에 스며들며 하나가 되어있을 때, 그리고 관객들과 함께 그것을 느낄 때, 그럴 때에 무대에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MQ) 그러면 반대로 연기를 하면서 가장 후회되었던 적은 언제인가?

 

스스로 무대에서 부족함을 느낄 때..

누구의 평가가 아닌 스스로 부족함을 느낄 때에는 연기라는 것이 너무 어렵고 두려운 존재가 되는 것 같다.

 

 

MQ) 앞으로 출연하고 싶거나 연기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역할은 있는가?

 

최근에 본 작품 중에 '괜찬냐'라는 공연에서 벙어리로 나오는 여자역할과, '행복'이라는 2인극 작품에서 부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

어떠한 작품이나 역할이든 다 해보고 싶지만 감정의 깊이가 끝과 끝을 오가는.. 아직 부족한 부분을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역할을 해 보고 싶다.

 

 

MQ) 주변 연기자 중에 가장 존경하는 분을 소개해달라.

 

'김동현'이라는 배우를 존경한다. 연기라는 것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배려하는 마음이 정말 중요하고 파트너와 연기할 때에도 그런 부분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김동현' 배우는 본인의 연기도 놓치지 않으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 둘간의 호흡, 극을 끌어가는 힘이 훌륭하다고 느껴졌다. 꼭 본받고 싶은 모습이다.

 

 

MQ) 마지막으로 배우 김희성의 꿈을 이야기 해달라.

 

언제나 나의 에너지가 무대에서 쏟아져서 나오는 항상 새롭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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