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기대되는 배우’를 꿈꾼다는 그녀는 끊임없는 연기자의 길에 전진 중이다.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 앞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배우 이채와 연극 ‘우리, 맥주 한 캔 할래?’에 출연에 앞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MQ) 배우 이채를 소개 부탁한다.
이름 그대로 다양한 색을 표현하고 싶은 배우이다.
MQ) 연극 ‘우리, 맥주 한 캔 할래?’에 출연계기가 있다면?
내가 맡은 역할 ‘도희’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성적 단어를 언급하는 부분도 많아 섭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나는 그냥 수많은 명사 중 하나로 표현 가능하다 생각했고, 어쩌면 더 그렇게 표현하는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었기에 출연 결정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작업 과정에서 앞서 언급한 부분이 수정 되었고, 지금의 ‘도희’는 좀 더 성숙한 인물이 된 것 같다.
MQ) 본 작품을 준비하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동료 배우가 있다면?
내성적인 성격이다 보니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성격인데, 본 작품에서 ‘우리’ 역의 전은정 배우가 가까이 다가와줘서 짧은 연습기간임에도 친숙하게 대할 수 있었고, 극을 위해서도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MQ) 본 작품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술을 잘 못 먹어서 걱정을 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술을 잘 못 먹는 배우의 술 먹는 연기가 궁금하시다면 6월26일, 27일 공연장으로 오시길 바란다(웃음)
MQ) 연극 ‘우리, 맥주 한 캔 할래?’는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인가?
연애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 사람을 대하기 어려운 사람, 잠시 단순하게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 선택을 하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을 하고 싶다.
MQ) 배우 이채는 어떻게 연기를 시작을 하게 되었는가?
어릴때 라디오를 즐겨 들었고 막연히 목소리를 녹음하며 놀던것이 성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연극영화과를 진학했고, 첫 학기 워크샵에서 무대의 맛을 알아버렸다. 희열! 그때 맛본 희열을 잊지 못해 계속 연기를 하는 것 같다.
MQ) 지금까지 배우로서 생활은 만족하는가?
부족하다. 경력, 작품, 실력, 연기라는 직업으로 얻는 것이.. 그래서 더 계속 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다.
MQ) 배우 이채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거짓말을 해도 믿음이 가는 진중함? 배우를 안 했으면 사기꾼을 했을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웃음) 외모적으론 눈동자 미인이다. 영화나 방송에 나온다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웃음)
MQ) 연기 외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너무 많았다(웃음)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관련 직종도 해보고 싶었고, 사진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연기가 너무 어려워 그냥 연기만 하고 싶다(웃음)
MQ) 배우 이채도 외모의 콤플렉스가 있는가?
작은 키가 콤플렉스 였던 때가 있었으나 무대에선 그리 작아 보이지 않는다는 후기에 없어졌고, 얼굴이 뚜렷하게 생긴 편이라 반전을 줄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MQ) 배우 이채는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이 되고 싶은가?
다음 연기가 기대되는 배우로 남고 싶은데…. 진짜 어려울 것 같다.
MQ) 배우 이채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귀여운 사진, 영상을 찾아 보는 것을 최고로 좋아한다. 특히 우리집 고양이들 엉덩이를 두드려 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차분한 이채로 만드는 시간 같아 좋다(웃음) 그러나 더 좋은 것은 스트레스를 스트레스라고 생각 안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MQ) 이 글을 보실 분들에게 배우 이채를 홍보한다면?
당신 근처의 배우! 언제든지 부르시면 만나실수 있는 고급상품이다! 당근마켓 이용을 자주 했더니.. (웃음)
M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아직 정확하게 확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확정되기 위해 계속 오디션을 볼 것이고, 바램이라면 최근엔 짧은 공연 위주로 해서 앞으론 장기공연을 좀 하고 싶고, 영화에도 캐스팅 되고 싶다(웃음)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인지도가 있다는 것은 팁 같다. 가끔 그 인지도에 치여 배우로서 자존감이 낮아지곤 하지만, 그것에 기죽어 나태해지는 배우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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