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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같은 배우' 이해나를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6. 30.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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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곡성'과 연극 '쥐덫'을 오가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해나. 다양한 작품과 역할 속에서 알토란 같은 연기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어디서나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보석 같은 배우 이해나는 아름다운 여배우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중이다.

 

 

MQ) 배우 이해나를 소개 부탁한다.

 

10년차 배우 이해나이다. 유명해지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이다(웃음)

 

 

MQ) 최근 근황은 어떻게 되는가?

 

최근 출연을 했던 영화 '여곡성'이 개봉을 했다. 그리고, 연극 '쥐덫'을 공연 중에 있다.

 

 

MQ) 영화 '여곡성'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영화 '여곡성'은 어떤 작품인가?

 

영화 '여곡성' 1986년도에 제작이 되었다. 당시 '전설에 고향'보다 무서운 시대의 공포영화였으며, 감각적인 기술과 특수효과도 가장 많이 들어간 영화라고 들었다. 그 영화 '여곡성'을 리메이크를 한 작품이며, 박재범 작가님과 유영선 감독님이 함께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영화 '여곡성'21세기 한국형 전통 호러 사극무비이다(웃음)

 

 

MQ) 영화 '여곡성'에서 어떤 역할로 출연을 하였는가?

 

'예산댁'이란 역할로 출연을 한다. '옥분' 아씨의 몸종이다(웃음) '옥분' 아씨를 유일하게 챙기고, 아끼고, 생각하는 역할이다.

 

 

MQ)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촬영을 했는데 너무너무 추웠다(웃음)

그리고, 배우 서영희 선배와 배우 손나은 같은 경우는 촬영 마지막 날, 귀신을 본 경험도 이야기 하더라.

 

 

MQ) 촬영현장 분위기는 어땠는가?

 

촬영현장 분위기는 너무나 좋았다. 예산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합심해서 열심히 촬영을 했다. 그리고, '여기가 공포영화 촬영장이 맞나? 로맨스영화 촬영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MQ) 영화 '여곡성'에 출연계기가 있다면?

 

오디션을 봤다. 오디션에서 감독님이 나의 연기를 좋게 봐준 것 같다. 그런 계기로 출연하게 되었다.

 

 

MQ) 현재 출연 중인 연극 '쥐덫'도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연극 '쥐덫'은 어떻게 출연하게 되었는가?

 

연극 '쥐덫'의 정세호 연출님은 나의 대학시절 은사님이다. 그런 정세호 연출님께서 먼저 출연제의 연락을 주셨다. 극장에 와서 대본을 읽어보고 역할이 맞으면 함께 해보자고 하더라. 그렇게 해서 첫 시즌부터 합류를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출연을 하고 있다.

 

 

MQ) 연극 '쥐덫'의 무대에 오르기 전 어떠한 준비를 하였는가?

 

사실, 영화 '여곡성'을 촬영하며 캐릭터를 맞추려 체중을 늘렸었다. 그런데 연극 '쥐덫' '몰리'라는 역할은 여성스럽고 예쁜 캐릭터였다. 그래서, 정말 체중감량을 열심히 했다(웃음)

그리고, 말투가 너무 번역극 같은 느낌이 나지 않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 또한 추리극이기 때문에 관객 분들이 나의 연기를 보고 추리 할 수 있도록 디테일과 리액션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

 

 

MQ) 연극 '쥐덫'은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인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아이를 상대하는 선생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연극 '쥐덫'의 기본 소재가 아동학대이며, 나 또한 작품을 보며 가장 공감을 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연극 '쥐덫'을 관람 후, '아동학대가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MQ) 영화 '여곡성'은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인가?

 

영화 '여곡성'은 공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공포영화를 정말 잘 만드는 유영선 감독님의 작품이니 믿고 보셔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다(웃음) 공포영화를 보다 보면 서로 의지를 하게 되니 사랑의 감정이 많이 생기게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시작하는 연인에게 영화 '여곡성' 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웃음)

 

 

MQ) 연극 '쥐덫'과 영화 '여곡성'에서 맡은 역할의 폭이 크게 느껴진다. 두 작품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기 힘들지 않았는가?

 

다행히 나는 흡수를 잘하는 편이다(웃음) 그리고, 캐릭터가 워낙 다르기에 오히려 괜찮았던 것 같다.

그런데, 굳이 꼽으라면 영화 '여곡성' 같은 경우에는 충청도 사투리를 써야 했다. 나는 서울사람이라 사투리를 사용한 적이 없어, 많은 연습을 해야 했다. 그런데, 혹시 연극 '쥐덫'에서 연기를 할 때 충청도 사투리가 묻어 나올까 봐 말투에 대한 신경을 썼던 것 같다.

 

 

MQ) 배우 이해나는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지금은 은퇴를 하셨지만 나의 아버지는 연극배우였다. 그래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극장을 내 집처럼 다녔었다. 아버지가 연극을 할 때면 극장에 쫓아가서 배우 언니, 오빠들과 무대에서 놀곤 했으며, 아버지가 연기연습을 하실 때면 가끔 상대배역이 되어드리곤 했다(웃음)

그렇게 아버지의 영향을 받고 자라다 보니 다른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MQ) 배우 이해나에게 무대의 의미는 남다를 것 같다.

 

나는 무대를 보면서 인생을 시작했다. 죽을 때도 무대에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무대는 나에게 고향 같은 곳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배우가 연기 실력이 늘리기에 가장 좋은 곳이 무대라고 생각한다. 관객과 직접 호흡할 수 있으며, 관객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으며, 관객이 원하는 연기를 바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무대를 영원히 손에 놓지 않을 것이다. 내가 대사를 외우고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무대에 있을 것이다.

 

 

MQ) 배우 이해나가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일단, 연극 '쥐덫'과 영화 '여곡성'은 나에게 가장 큰 기회를 준 작품이다. 로맨틱코미디 같은 작품의 출연은 많이 했지만, 연극 '쥐덫'과 같은 정극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건 처음이다. 그래서 연기를 다시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영화의 조연으로 출연하는 것은 '여곡성'이 처음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너무나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 같은 경우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 생각이 난다. 배우 박보검의 동궁전 상궁으로 출연했다. 그래서, 배우 박보검을 항상 보필을 해야 했다(웃음) 그 당시 배우 박보검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사람이 깊은 것, 연기에 대한 접근 방법 등.. 나보다 어리지만 참 배울게 많은 배우라고 느꼈다.

 

 

MQ) 배우 이해나가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드리마 '뷰티인사이드'에서 배우 서현진이 맡은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웃음) 그리고, 코믹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 하지만, 내가 내공이 부족해서 코믹한 연기가 능수능란하지 않다. 언젠간 내공을 쌓아서 도전을 해보고 싶다.

, 강력계 형사나 무사, 정치인 같은 남자의 전유물이었던 역할을 맡아보는 것.. 그게 가장 큰 꿈이다.

 

 

MQ) 오랜 배우 생활을 하였다. 만족하는가?

 

너무나 행복하다. 배우가 안되었으면 다른 직업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새로운 역할을 만날 때마다 만족감이 너무 크고, 떠나 보낼 때마다 공허함이 너무 크다. 배우라는 직업에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다.

 

 

MQ) 배우 이해나에게 최근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잊혀지지 않는 배우가 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한다.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는 것이 큰 꿈이라면, 가장 가까운 꿈은 그 누구에게도 잊혀지지 않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작은 역할로 나오더라도 잊지 않고 알아봐 주신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MQ) 배우 이해나는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명랑하고, 긍정적인 편이다. 그리고, 눈치가 빨라서 상황적인 판단을 빨리 하며,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싫어한다.

안 좋은 점은 지나치게 자신에게 채찍질을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를 객관적으로 봐줄 사람이 필요하다.

 

 

MQ) 정말 동안이다. 관리 비법이 있다면?

 

(웃음) 동안이 아닌데 그렇게 봐주셨다면 감사하다.

특별한 관리는 안 하지만, 그래도 있다면.. 세안을 깨끗이 하고, 팩을 틈틈이 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안 먹으려 한다(웃음)

 

 

M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일단, '텔런트 극단'에서 제작하는 차기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틈틈이 오디션을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늘 도전을 할 것이다.

 

 

MQ) 배우 이해나를 응원하고 있는 팬들에게 한마디를 해달라.

 

응원을 해주시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개무량하다. 정말 너무나 감사하다.

나는 외모로 승부를 할 수 있는 배우가 아니다. 연기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앞으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더 겸손하게 전진하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배우가 되겠다. 늘 지켜봐 달라.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텔런트 극단'에서는 명작위주의 작품으로 공연을 할 계획이다. 대학로의 로맨틱코미디나, 트렌디한 작품에 지쳐계시다면, '텔런트 극단'의 작품을 관람하시길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웃음)

그리고, 정말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배우들이 많이 있다. 유명한 배우가 출연을 안 하니 관람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 작품 속에는 어떤 보석 같은 배우가 있을까 하는 기대로 관람을 한다면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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