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꿈꾸는 곳, 배우들이 쉴 수 있는 곳, 배우들이 잘 먹고 잘 살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공연제작사 '케이와이케이컴퍼니'의 대표 연출가 김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MQ) 연출가 김용을 소개 부탁한다.
배우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 배우들의 눈치를 엄청 보는 연출가 김용이다(웃음)
MQ) 공연제작사 '케이와이케이컴퍼니'는 어떤 곳인가?
'케이와이케이컴퍼니'는 나의 이름의 약자와 코리아의 첫 이니셜을 합성했다.
어렸을 적, 뭔가 대단한 일을 했을 때 친구들에게 "나 김용이야"하는 농담을 자주 하곤 했다(웃음) 아직 부족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언젠간 분명히 대단한 일을 이뤄낼 곳이라 생각한다.
MQ) 어떻게 연출가의 길을 걷게 되었는가?
고등학교 시절, 연극부의 반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시절에 연극 부에서 연출이 없었던 터라 본이 아니게 연출을 시작하게 되었다(웃음) 그런데 그 임무가 상당하더라. 하지만,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야 할 것과 준비해야 할 것들이 나를 성장 시키게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지금도 나 자신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연출을 도전해 볼 생각이다.
MQ) 최근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에 연출로 참여하게 되었다.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장애인문화나눔노리터'의 조우리 작가님과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워낙 이성보다는 열정이 가득한 나의 모습을 보고, 조우리 작가님이 직접 극작하신 작품을 누구보다 열정으로 작품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출의 자리를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MQ)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는 어떤 작품인가?
여자들이 겪는 불편한 진실을 다루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다.
MQ)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장면은 무엇인가?
남녀간의 성관계 장면이다. 부담스럽지 않고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할 수 있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MQ)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는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작품인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목말라 있는 사람 혹은 오래된 연인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MQ) 그 동안 많은 작품에 연출가로 참여를 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이번에 올리게 될 '사랑이 길을 찾다'라고 말하고 싶다. 나에게 맡겨진 첫 창작극이라 그런지 지금껏 어느 작품보다 애정이 크다.
MQ)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기를 할 때와 연출을 할 때의 매력이 다를 것 같다.
배우는 작품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 많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연출은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배우활동은 나에게 즐거움을 주고 연출활동은 나에게 인내심을 주는 것 같다.
MQ) 연출가로서 김용의 꿈은 무엇인가?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를 펼칠 수 있게 해주는 연출가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
MQ) 배우로서 김용의 꿈은 무엇인가?
배우도 직업이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인정하는 배우의 '장인'이 되고 싶다.
MQ) 공연제작사 '케이와이케이컴퍼니'의 10년 뒤의 모습을 예상해본다면?
배우들이 꿈꾸는 곳, 배우들이 쉴 수 있는 곳, 배우들이 잘 먹고 잘 살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좋은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제작사로 거듭나고 싶다. 10년 뒤면 불가능 하진 않을 것 같다(웃음)
M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2년 전부터 '출장연극'을 만들며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출장연극'에 전문적인 기업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싶고, 연극의 취미를 둔 많은 분들에게 연극의 진미를 보여주는 수업도 많이 하고 싶다.
MQ) 곧 연극 '사랑이 길을 찾다'를 찾아올 관객 분들께 한마디를 남긴다면?
사랑이라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사랑을 찾는 방법은 수만 가지다. 여러분들의 사랑이 곧 길을 찾게 될 것이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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