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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누빌 배우' 안미영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12. 1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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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맑은 어느 날, 배우 안미영을 만났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솔직하면서도 절제돼 있고, 밝지만 깊이가 있는 그녀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눈부신 햇살처럼, 반짝이는 별처럼, 배우 안미영이 빛나길 바란다.

 

 

MQ) 배우 안미영을 소개 부탁한다.

 

수많은 별들이 모여 우주가 되듯이, 우주가 될, 우주 같은 배우 안미영이라고 한다.

 

MQ) 연극민들레 홀씨에 출연하게 되었다. 기분은 어떠한가?

 

졸업 후 첫 연극이라 부담과 설렘, 긴장이 공존했다. 그래서 고민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더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다시 안 올 아름다운 순간이라 생각한다.

 

MQ) 연극민들레홀씨는 어떤 작품인가?

 

한 여성의 일대기를 그린 가슴 따뜻한 가족 연극이다. 사실, 우리 모두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머니의 삶을 생각해보지는 않는다. 어머니도 우리와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고,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간절했던 그 모든 마음들은 회색 기억 속에 잠가두고 오늘을 살아간다. 이 연극을 통하여 어머니의 어린 시절을, 꿈을, 사랑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MQ) 연극민들레 홀씨를 준비하며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첫 공연 날 비가 굉장히 많이 왔다. 그날 공연장에 엄청난 빗물이 들어와서 끊임없이 퍼냈던 기억이 있다. 다 같이 빗물을 막아내어 무사히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 정말 당황스러웠던 추억이다.

 

 

MQ) 배우 안미영은 어떻게 연기를 시작을 하게 되었는가?

 

진로를 선택해야 했던 학창시절, 내가 제일 행복했을 때가 언제인가 하고 돌이켜보았다. 학교 무대에서 연기를 하던 나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국어시간을 제일 좋아했다. 특히, 소설작품을 읽는 시간이면 너무 행복했다. 당시 국어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작품을 소리 내어 읽도록 시키셨는데, 늘 내가 먼저 나서서 책을 읽었다. 소설 속 등장인물이 되어 반 친구들에게 읽어주는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었다. 또 학교 장기자랑에서 흥부와 놀부를 낭독을 했던 기억이 난다. 많은 사람들의 칭찬이 오고 갔고 무척이나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나는 그저 행복을 선택했을 뿐이다.

 

 

MQ) 배우 안미영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누군가에게 꿈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어린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거침없고, 언제나 도전적이며 끝없이 꿈을 가진다. 그러나 점점 나이를 먹어갈 수록 꿈을 잃어간다. 재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원고지에 갇혀버린다. 그리고 세상은 그들에게 꿈을 꾸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그렇게 아이들은 꿈을 꾸는 법을 잃어버린다.

나는 나로 꿈을 찾아주고 싶다. 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MQ) 배우 안미영의 실제 성격은?

 

밝고 명랑하다. 잘 웃으며, 다소 시끄러운 경향이 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웃음)

 

 

MQ) 최근의 고민이 있다면?

 

반려묘가 살이 너무 쪄서 어떻게 다이어트를 시켜야 할 지 고민이다(웃음)

나도 다이어트를 못하는데 우리 고양이한테 시키자니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웃음)

 

 

MQ) 이 글을 보실 분들에게 배우 안미영을 홍보한다면?

 

삶의 힐링을 원하신다면 나를 찾아와달라.

검은 도화지에 흰 점들을 하나씩 그려보며, 큰 점들도 그려보고, 작은 점도 그려보자. 그럼 어느새 은하수가 보일 것이고, 검은 도화지는 곧 우주가 돼있을 거다. 나와 함께 우리의 우주를 멋지게 만들기를..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나의 이야기를 보시는 분들의 모든 순간 순간이 언제나 화양연화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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