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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배우' 박종빈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12. 1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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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행보버에서 실감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종빈. 어떠한 무대에서나 없어서는 안 될 배우 박종빈과 함께한 어느 날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MQ) 배우 박종빈을 소개 부탁한다.

 

배우 박종빈이다. 170cm 55kg 의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만 연기 욕심과 열정, 그리고 꿈을 크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친구들과 노는걸 좋아하고 축구도 하고 수다도 떨면서 가벼운 일상을 즐기는걸 좋아한다. 지극히 평범한 것들을 좋아한다(웃음)

 

 

MQ)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학창시절, 아무 생각 없이 시키는 것들을 하고, 학교 다니면서 시험치고, 수업시간에 공부하고, 친구들과 장난치고, 그런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고등학교 시절 문득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공부하고 있는 내 모습이 싫더라. 그래서 부모님께 학원은 다니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겠다고 말씀 드렸다. 그리고, 신나게 놀았다(웃음) 놀았다고 나쁜 짓을 한 건 아니다(웃음)

정말 신나게 놀기만 했다. 축구하고, 게임하고, 노래방가서 놀고.. 그렇게 정말 신나게 놀다 문득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좋아하는 게 뭘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에 생각을 하다 주위사람들이 나 때문에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더라. 그 후, 연기학원을 가게 되었고,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MQ) 연극행오버의 출연 계기가 있었다면?

 

지인이 출연하는 연극행오버를 관람하게 되었다. 공연도 재미있었고, 출연하고 싶은 역할도 있었다. 그래서 도전하게 되었다.

 

MQ) 연극행오버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힘든 순간은 사실 없었다. 하고 싶어서 도전했고, 연습했고.. 무엇보다 힘들지 안았던 이유는 팀원들이 너무 좋았다. 힘들 때면 옆에서 같이 도와주고 응원해주고.. 그래서 힘들다고 느끼기보다, 매 순간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팀원들한테 고맙다라는 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었던 것 같다. 참 많이 고맙다..

 

 

MQ) 배우 박종빈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기 보다는 기분이 안 좋아지면 잠을 잔다. 예민할 때나, 일이 잘 안 풀려서 속상할 때면 그냥 잔다. 그러면 사실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

나는 생각보다 단순하다(웃음)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길게 가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오래 가지고 있으면 안 좋지 않나? 그래서 일부러 세뇌시켜서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 같기도 하다. 항상 즐겁고 행복할 순 없지만, 즐겁게 살려고 한다(웃음)

 

MQ) 최근 배우 박종빈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난 웬만해서 다 행복하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 행복하고,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으면 행복하고,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갈 때도 행복하다.. 나는 이러 소소한 것들이 행복하다고 느껴진다.

얼마 전에 오래된 친구들과 여행을 갔는데 숯불에 고기를 구워서 한입 넣고, 밤하늘을 봤더니 참 행복하더라(웃음)

 

 

MQ) 배우 박종빈의 10년 뒤의 모습을 예상해본다면?

 

10년뒤면 30대를 마무리하는 나이가 되어 있겠다. 그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에게 연기도 인정받고 여러 매체나 공연에 출연하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보다 안정적인 생활로 여유가 있을 것 같다. 결혼도 했을 수도 있고, 아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웃음)

하지만 지금부터 10년 동안 이 열정과 꿈을 잊지 않고 계속 달려야 더 멋진 모습이 될 것 이다. 10년이 지나도 지금과 같은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MQ) 올해 목표가 궁금하다.

 

올해는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 지금 공연 외에도, 매체와 다른 공연도 도전해보고 싶다. 작년은 첫발을 내디뎠다면 올해는 두발 세발 네발 더 걸어가고 싶다.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부족한 점도 많아서 더 노력해야 될 것 같다.

 

 

MQ) 연극행오버를 찾아올 관객 분들께 한마디를 남긴다면?

 

대학로에 많은 공연들도 있지만 연극행오버를 꼭 찾아와 달라. 꼭 선택에 후회되지 않는 공연으로 보답하겠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꼭 좋은 배우로 거듭나서 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다. 아직 부족한 나에게 그 사람들은 복이다. 꼭 그 사람들에게 나도 복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항상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잃지 않겠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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