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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배우' 차강석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2. 7. 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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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에서 입체적이고, 개성강한 연기로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킨 배우 차강석. 무대에서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 시키며, ‘최진성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MQ) 배우 차강석을 소개 부탁한다.

 

굳건한 심지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하는 배우 차강석이다.

 

 

MQ)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출연한다.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는 어떤 작품인가?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는 정말 예쁜 작품이다. 극에서 전하는 메시지와 노래 모두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작품이며, 출연하는 배우이기 전에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다.

특히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 혹은 사랑에 빠지고 싶은 사람과 함께 보면 더욱 좋은 작품이다.

 

 

MQ)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해달라.

 

맡은 역할은 최진성이다.

나이 서른 셋까지 살아오는 동안, 언제 어디서나 평범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평범함에 소심함까지 더해져 눈치를 많이 보며 살아서 사람들에게 위축되다 보니 기가 죽어있는 사람인데, 그런 최진성이 회사에서 첫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작품 속, 사랑을 이루어 가는 최진성의 모습이 상당히 흥미롭다. 평범 소심남인 최진성이 자신감을 가져가는 과정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 점점 많아 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요즘이다(웃음)

아직 공연 못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한다!

 

 

MQ) 배우들간의 호흡은 잘 맞았나?

 

요새 동료들과 너무나 즐겁게 공연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내 자신도 힐링이 되고 있다.

 

 

MQ)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은가?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극단 생활을 해와서 어렵지는 않은데, 공연 시작 전 매 순간 긴장을 조금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객석에 관객들의 입장이 시작되면 무대 뒤에서 혼자 운동을 하고 무대에 선다. 그러면 신체적으로 힘들어져서 긴장을 할 틈이 없더라(웃음)

 

 

MQ) 배우로서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눈은 감정의 창이라는 말이 있는데, 내가 눈이 꽤 큰 편이다. 그래서 역할이 전해줘야 하는 메시지와 감정들이 내 눈을 통해 관객들에게 잘 전달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하며 진실되게 연기하려 노력하고 있다(웃음)

 

 

MQ) 원래의 꿈이 배우였는가?

 

원래 어렸을 적 처음 꿈은 모델이었다. 옷 태가 정말 말도 안되게 멋진 사람들의 런 웨이를 본 적이 있는데, ‘나도 사람들 앞에서 저렇게 당당하고 싶다’, ‘나도 사람들이 저렇게 우러러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중학교 시절에 처음으로 꿈이 생겨서 어머니와 함께 모델 학원을 갔는데, 성장 판 검사를 받고 오라고 하더라. 성장 판 검사결과가 딱 지금만큼 키가 큰다고 해서 학원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왜 모델이 하고 싶은지 다시 한번 물어봐 주시길래 나의 의견을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대본을 건네주시면서 5분을 줄 테니 대사 연습을 해서 보여달라고 하더라. 그 때 뭐라도 보여드리자 해서 최선을 다해 연기를 했더니, 제안해 주신 것이 연기자였다. 그래서 그 때부터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MQ) 배우 차강석이 닮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나는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 공직을 하시면서 한치 부끄럼 없이 살아오셨고, 공직을 처음 시작하셨을 때 정한 목표를 30여년에 걸쳐 이루시며 가족을 위해 희생해 주신 아버지를 가장 존경하고, 아직도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셔서 자기관리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 매번 느끼는 점이 많은데, 나는 쉽게 되지 않더라(웃음) 물론 어머니도 너무너무 사랑하고 존경한다(웃음)

 

 

MQ) 배우로써 들으면 가장 기분 좋은 말은?

 

연기에 감명받았다’, ‘연기 잘한다’, ‘좋은 공연이었다’. 이 말이 가장 듣기가 좋다. 내 연기를 보기 위해 시간을 할애해 주신 분들이 나의 연기 덕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 있고 기분이 좋다. 그리고 상대 배우들에게는 같이 연기할 때 재미있다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고 즐겁다.

 

 

MQ) 연기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나 역할이 있다면?

 

드라마 임진왜란 1592’를 촬영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형제수군역할을 해내기 위해서 액션스쿨 다닐 때였는데, 속성으로 배워야 해서 며칠 동안 아침부터 종일 운동을 했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알이 잔뜩 배겨서 절뚝거리면서 갔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두 달간의 촬영을 해내고 결과물로 받아 봤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고 행복했다.

회식 때 감독님, 무술감독님께서 입을 모아 하신 말씀이 뺀질 거리고 말 안 듣게 생겼는데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다르게 봤다라고 하더라(웃음). 그 때 기분이.. 은근 좋았다.

 

 

MQ) 함께 무대에 서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남경주 교수님과 함께 서고 싶다. 대학원에서 인연을 맺게 되어 교류를 꽤 많이 하고 있다. 사석에서도 많이 뵙고, 대극장 공연장에서 교수님이 연기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뵀지만, 아직 같이 무대에서 호흡을 나누어 본 적이 없어서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

내가 교수님께 더 다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할거다!

 

 

MQ) 연기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나는 이 직업을 너무 사랑해서 연기, 노래와 관련된 일만 하고자 뮤지컬 대학원에 가서 공부도 계속 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에 이 분야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생긴다면 정치 및 범죄 관련 취재기자를 해보고 싶다. 취재 기자가 아니면 법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경찰, 검사, 판사처럼 나쁜 사람들에게 벌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 공부를 다시 해야 할 텐데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웃음) 아무튼, 나쁜 사람들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MQ)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사랑하는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동료들과 고기를 자주 먹는다.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웃음)

 

 

MQ) 현재 배우 차강석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언제 어디에 있던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연기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고, 움직이고, 숨 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정말 많은 작품을 통해서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다.

 

 

M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큰 무대도 더 경험해 보고 싶고, 여러 매체에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다. 지금은 무대 위주로 연기를 하고 있는데, 각종 매체와 무대를 넘나드는 더욱 멋진 배우로 성장하며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마쳐서 교수직도 해내고 싶은 마음이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연기, 작품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매 순간 살아 숨쉬는 배우로 살겠다. 지켜봐 달라.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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