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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배우' 서광재를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2. 11. 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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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KBS ‘성우극회로 데뷔하여 지금까지 꾸준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서광재. 오랜 기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며 넓은 스펙트럼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이다.

 

무대에서 생동감 있게 빛나는 배우 서광재의 연기에는 대중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무언의 힘이 있다.

 

 

MQ) 최근 근황에 대해 알려달라.

 

최근 드라마 촬영이 끝났으며, 11월은 연극 안티고네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드라마와 공연을 병행할 것 같다.

 

 

MQ) 최근 연극 안티고네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어떤 작품인가?

 

연극 안티고네는 국가의 법과 신의 법의 충돌로 인해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MQ) 연극 안티고네는 배우 서광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진 작품인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남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작품이고, 배우로서는 전체적 해설자의 입장에서 고전을 현대의 느낌으로 표현했다는 자부심이 있는 작품이다.

 

 

MQ) 연극 안티고네의 무대에 오르기 전 어떠한 준비를 하였는가?

 

원작에 대한 철저한 해석은 물론 그것을 어떻게 쉽게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그러기 위해서 재해석된 작품들까지 모두 읽어보며 기초를 튼튼하게 준비했다.

 

 

MQ) 연극 안티고네에서 연기를 할 때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가?

 

유일하게 등장인물들과 동떨어져 극에 동화되지 않는 역할이다. 객관적 입장이 되려 노력했다.

 

 

MQ) 무대에서의 연기와 카메라 앞에서의 연기는 차이가 많이 날것 같다.

 

무대는 오랜 시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준비를 하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관객에게 모든 걸 보여주며 연기를 해야 한다. 반면 카메라는 그런 면에서 조금은 자유롭지만 결국 몰입과 집중이란 면에서는 같다고 본다.

 

 

MQ) 연기를 한지 오래되었다. 아직도 연기가 어려운가?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다. 아마도 나이를 먹어갈수록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는 탓인 것 같다.

 

 

MQ) 맡았던 수많은 역할 중 가장 애정이 가는 역할이 있다면?

 

연극 현혹이란 작품에서의 노신부역할과 연극 안티고네의 '정원사' 역할이 애정이 간다.

 

 

MQ)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여행가이드가 되어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고 있었을 것 같다.

 

 

M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나 작품이 있다면?

 

의외로 악역을 많이 해보지 못했다. 악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

 

 

MQ) 현재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연극 안티고네의 연출과 동료들이다.

 

 

MQ) 배우 서광재는 어떤 사람인가?

 

실생활에서는 내성적인 듯 하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MQ) 10년 뒤 배우 서광재의 모습을 예상해 본다면?

 

아마도 지금처럼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M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특별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지금보다 더 잘하는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연극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더 관객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매력이 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 드린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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