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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배우' 김영삼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4. 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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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DAY.COM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외모를 가진 김영삼 배우는 옆집에 사는 형이나 동생으로 생각이 될 만큼 편안하고 친근하다.

배우 김영삼은 친화력이 있는 성격으로 금세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MQ) 배우 김영삼을 소개 부탁한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배우이다.

 

 

MQ) 요즘의 근황은?

 

많은 배우들이 그렇듯이 에이전시를 돌아다니며 프로필도 돌리고, 운동을 하여 몸도 키우면서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MQ) 배우의 꿈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서 궁금하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학창시절에 농구선수로 활동을 했었는데, 어떠한 계기를 통하여 운동을 그만두고 방황하던 중에 같은 학교 친구의 권유로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군대를 전역하고 마땅히 꿈이 없었는데, 고등학교 때 보조출연을 했던 기억이 떠올라 "연기를 배워서 제대로 한번 해볼까?"라고 생각을 한 것이 계기라면 계기인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그때는 연예인의 화려함이 끌렸다.

 

 

MQ) 배우 김영삼이 생각하기에 어떤 연기에 자신이 있는가?

 

처음 연기를 배울 때 선생님들이 사실주의적 성향이 강한 분들 이여서 연기의 방향을 강하고 개성 있는 연기보다는 편안하고 사실적인 연기를 주로 배웠다. 그래서 그런지 사실적인 연기에 자신이 있다. 그리고 주로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연기했던 것 같다.

 

 

MQ) 그러면, 앞으로 도전을 해보고 싶은 역할은?

 

평범한 인물들의 연기를 많이 하다 보니 강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에 욕심이 있다. 예를 들면 건달 이라던지, 살인자 같은 악역이나 영화 표적에 류승룡 선배님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MQ)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아무래도 공자관 감독님의 '친구엄마'가 아닐까 싶다. IPTV영화지만, 생에 첫 극장 상영 작의 주인공이고, 그 덕에 적지 않은 분들께서 알아봐주시며, 팬까지 생겨서 나에겐 너무나 감사한 작품이다.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는데 대중들에게 조금이라도 얼굴을 많이 보여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지금은 비록 선입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지만, 성인배우가 아닌 그냥 영화배우로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대중들의 인식이 많이 변했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다.

 

 

MQ) 이름이 (전)대통령과 같은 이름이다. 이름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는 없는가?

 

(웃음) 어렸을 때는 정말 이유도 없이 욕을 먹었던 적이 많았다. 초등학교 시절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고 나왔는데, 어르신이 나를 보시고는 "고놈 참 잘생겼네, 이름이 뭐냐?"라고 물으시기래 "김영삼이요"라고 답변을 했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시면서 욕을 하셨던 기억도 있다(웃음)

하지만, 배우가 되고 나서는 오히려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라 덕을 많이 보고 있다.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아서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김영삼(전)대통령께서 이룬 업적도 있으시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MQ) 연기 외에 취미는 무엇인가?

 

학창시절에 농구를 해서 지금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아마추어 클럽 팀에서 농구를 한다. 실력은 형편없지만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고 있다.

 

 

MQ) 평상시에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는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은 성격이다. 안 좋은 건 금방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친구들과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카페에서 자주 시간을 보낸다.

 

 

MQ) 배우 김영삼의 성격의 장점과 단점은?

 

긍정적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부정적인 생각을 해봐야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건 없다. 단점은 우유부단한 면이 있어서 손해를 많이 보는 편이다. 아마 사기꾼에게 가장 좋은 먹잇감이지 않을까 한다 (웃음)

 

 

MQ) 카메라 연기와 무대 연기를 다 해보았다.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점이 좋은 것 같은가?

 

무대와 카메라는 발성과 호흡의 차이가 있을 뿐 연기 적인 건 사실 다 똑같은 것 같다. 연극을 많이 한 것은 아니어서 연극을 논하기 좀 부끄럽지만, 나의 생각엔 무대는 생방송과 같기 때문에 즉흥적인 호흡과 순발력이 좋아야 하고, 카메라는 디테일적인 호흡과 표정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기를 잘 하려면 연극과 카메라 두 가지 다 경험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MQ) 배우 김영삼이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는?

 

개인적으로는 '어벤져스'같은 스케일이 큰 영화도 좋아하지만, 아직까지 나의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영화는 '이프온리'이다. 사랑의 아픔이 있어서 추천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이프온리'의 이야기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추천해주고 싶다. 지금 사랑을 하고 있던 그렇지 않던 한번쯤은 꼭 봤으면 하는 영화이다.

 

 

MQ)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가장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 항상 그런 생각은 한다. 편안한 사람이고 싶으며, 좋은 사람이고 싶다. 화려하지 않아도 되고, 대박을 터트리지 않아도 된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면서 평생 살고 싶다.

그리고, 관객들이 보기에 인위적으로 보여지기는 싫다. 내 연기를 보고 '사람'처럼 보여지고 싶다. 연기하고 있는 모습이 아닌 '사람'처럼 보여지는 그런 사람다운 배우가 되고 싶다.

 

 

MQ)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기약 없이 항상 힘을 주시고 응원을 해주시는 팬 분들께 항상 감사해 하고 있다..

조급해지지 말라고, 또 끝까지 기다린다고 하신 말씀을 가슴 속에 새겨두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항상 사랑한다(웃음)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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