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진정성을 더한 배우' 이태현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3. 4. 27. 18:51

본문


▲MQDAY INSTAGRAM


수줍게 미소 짓는 모습이 앳된 소년을 닮았다. 하지만 연극 진짜 나쁜 소녀에서는 악독한 모습으로 분하며, 편협하지 않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거기에 남다른 존재감까지 보여주며 작품을 돋보이게 만들어 내고 있다.

 

연기로서 더 다양한 모습을 그려 줄 배우 이태현. ‘진짜가 화두인 이 시대 속에서 진정성을 가진 연기를 보여줄 배우 임은 틀림없어 보였다.

 

 

MQ) 배우 이태현을 소개 부탁한다.

 

현재 연극 진짜 나쁜 소녀에서 보이역을 맡고 있는 배우 이태현이다.

 

 

MQ) 연극진짜 나쁜 소녀는 어떤 작품인가?

 

연극진짜 나쁜 소녀는 여배우황지희役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 된이무길役과 자신의 동생 '김요아'役를 지키기 위해 변호를 맡은 변호사인김요한役 사이에 '보이'役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스릴러 추리극이다.

극 중 인물들이 각자 추구하는 욕망을 위해 달려가는 불안정한 상황이 마치 마부 없는 마차와 같아 보인다. 나는 이 작품을 관객의 마음 속에 무거운 질문의 돌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을 마주했을 때 많은 생각이 들 것이다.

 

 

MQ) 연극진짜 나쁜 소녀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해달라.

 

내가 맡은 배역인 보이는 어쩌면 극에서 가장 악독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을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쟁취하려고 하는 인물이다.

 

 

 MQ) 배우들간의 호흡은 잘 맞았나?

 

많은 선배, 동료들과 함께하는 작품이 처음이라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었고, 연기에 대해 같은 배우로서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서 편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MQ)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은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 더 치밀하게 준비 할 수 있고, 무대에서 끊임없이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힘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관객들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렸을 때 느끼는 행복은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MQ) 배우로서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예전에 촬영장에서 카메라 감독님이 나에게 눈이 정말 강점이라고 말해준 적이 있다. 말을 하지 않아도 표현할 수 있는, 그러한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게 내 눈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MQ) 원래의 꿈이 배우였는가?

 

초등학생일때 어머니께서 백화점 소극장에서 근무를 하셨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정말 많은 연극을 접했는데, 그때부터 나도 저 위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바로 실천을 하지 못 했다. 고등학생이 되고 진로 희망을 작성했을 때 내가 진짜 무엇을 하고 싶지?’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고민의 끝에 좋은 작품을 남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MQ)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은가?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작품이 어떨까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 배우라면 볼 수 있겠다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MQ) 배우로써 들으면 가장 기분 좋은 말은?

 

관객들이 내 연기에 대해 느꼈던 부분을 후기로 남기면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내가 칭찬을 들으면 많이 쑥스러워서 견디지 못 하는 편인데(웃음) 관객들이 내 연기를 보고 느꼈던 부분을 SNS를 통해 후기를 보내주거나, 남겨주는 글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MQ) 연기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악기를 제대로 다뤄 보고싶다. 음악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합주를 하며 서로의 호흡을 맞추거나 합창을 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질 때가 있다.

 

 

MQ) 배우 이태현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나 공연은 무엇인가?

 

영화 어바웃 타임을 가장 좋아한다. 힘들어서 따뜻함이 필요해지면 나도 모르게 찾아보는 영화이다. 가족과 연인, 사람에 대한 사랑과 현재라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늘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MQ)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친한 사람들을 만나 얘기하거나, 혼자만의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혼자 계속 생각하다 보면 크게 우울해지고 빠져나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주변인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하거나 그 상황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을 컨디션을 만들려고 한다.

 

 

MQ) 현재 배우 이태현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형식적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말로 연기할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다! 물론 준비하면서도, 무대에 올라가서도 힘든 순간이 있지만 공연이 끝나고 박수를 쳐주는 관객들에게 인사할 때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

 

 

M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무대와 영상을 구애 받지 않고 나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어디서든 믿고 볼 수 있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겠다. 그럴 수 있도록 점점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휴먼컴퍼니

mqday@naver.com

ⓒ엠큐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