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대학로에 상경하여 시작한 연기인생이 어느덧 20년이란 세월을 맞이했다. 배우 '최대성'이란 이름은 생소할 수 있지만, 그의 얼굴을 본다면 한번쯤은 브라운관이나 무대 등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쉬지 않고 달려온 연기인생 20년, 배우 최대성은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음은 틀림없다. 친근한 연기와 개성 있는 외모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최대성을 들여다보자.
MQ) 배우 최대성을 소개 부탁한다.
강원도 철원에서 1976년 2월2일 삼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군대를 제대 후 갑자기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서 대학을 중퇴하고 가방 하나에 짐을 싣고 무작정 대학로에 상경하여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물론 어릴 적부터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게 연극으로 시작하여 영화, 광고, 드라마까지 조금씩 배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개성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MQ)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작년 말에 MBC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고구태 편집장' 역할과 연극 '놈놈놈'을 무사히 마치고 올해 초에 새로운 드라마에 섭외가 되어 촬영준비 중에 있다.
MQ) 배우를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어릴 적부터 많은 경험을 하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MQ) 오랜 기간 연기를 했다. 슬럼프는 없었나?
올해가 연기를 한지 딱 20년이 되었다. 슬럼프가 없을 수는 없었겠지만, 슬럼프를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고 노력하며 이겨냈던 것 같다. 있었지만 없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MQ) 많은 작품에 출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있는가?
많은 작품들이 애착이 가지만 그래도 선택을 하자면, 연극은 최근에 끝난 '놈놈놈'이란 작품이 애착이 간다. 영화는 이준익 감독님의 '평양성'과 광고는 나의 첫 광고출연이자 첫 주연이었던 '매일유업 프로바이오GG'이며, 드라마는 '시크릿가든'이 애착이 간다.
MQ) 현재 배우로서 고민은 무엇인가?
배우로서 당연히 연기에 대한 고민이 제일 커야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일듯하다. 지금 배우활동을 활발하게 하더라도 작품이 끝나면 또 백수가 되어버리는 현실이 모든 배우들의 고민일듯하다.
MQ) 배우 최대성이 연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장르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심이 담겨있어야 하고 거기에 맛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MQ) 다음 작품 계획이 궁금하다.
연극과 뮤지컬은 올해 한 두 편은 꼭 하고 싶다. 아니 할 것이다. 영화나 광고는 아직 잡힌 것은 없지만 꼭 많이 하고 싶다. 다음 드라마는 곧 촬영이다. 공중파 주말드라마라는 것만 말씀 드리겠다(웃음)
MQ) 주변 친한 동료들은 대부분 결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배우 최대성의 연애 관이나 결혼계획은?
연애 관? 그런 것은 잘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하자! 이게 어려운 것 같다(웃음) 결혼계획은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게 되면 그때 가서 세워보겠다(웃음)
MQ) 평소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는가?
일주일에 한번씩은 연극배우 축구단인 '엑터스'에 나가서 축구하고, 평일 오전에는 가능하면 대학로에 있는 낙산공원을 뛰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 외 나머지 여가활동은 주로 음주를 즐긴다(웃음)
MQ)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가?
동네사람처럼 편안하고 즐거움을 줄 것 같은 배우이고 싶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도 배우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것들을 고민하고 채워가면서 열정적인 배우이자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 모두들 순간순간 행복하시길 바란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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