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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타] 헤어 디자이너' 전다래를 만나다..

MAGAZINE/[E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4. 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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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DAY.COM


압구정 토탈 뷰티 살롱인 '포레스타'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전대래를 소개하고자 한다.

 

헤어 디자이너가 되고 첫 명함을 받았을 때 가장 행복했다는 전다래. 지금은 많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로 성장하였다.

헤어 디자이너 전다래는 자신의 '일'을 이야기할 때 가장 행복해 보이고, 자신이 있어 보였다. 그리고, 고객 만족을 바라는 그녀의 신념이 느껴졌다.

 

 

MQ) 헤어 디자이너 전다래를 소개 부탁한다.

 

아베다 라이프 스타일 살롱 압구정 '포레스타'에 근무중인 헤어 디자이너 전다래이다.

 

 

MQ) '헤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어릴 적부터 손으로 만들고 꾸미는 것을 워낙 좋아했다. 처음부터 '헤어 디자이너가 돼야지' 가 아닌 손재주를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 마침 중학교 시절 친한 친구들이 미용학원을 다녀서 같이 등록을 했다. 미용학원에 세 친구와 삼총사라 불리며 친하게 어울려 다녔는데 미용 자격증은 결국 나 혼자 취득했고 삼총사 중 아직까지 미용을 하는 것도 나뿐이다(웃음)그때 이후로 구체적으로 헤어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다.

 

 

MQ) 만약 '헤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떠한 직업을 가졌을 것 같은가?

 

어릴 적 그림 그리기, 뜨개질, 퀄트 등이 취미였다. '헤어'를 안 했더라도 손재주를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을 택했을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내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드는 것에 매력을 느끼니 의상 디자인 쪽으로 관심을 가졌을 것 같다.

 

 

MQ) '헤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매력은 무엇인가?

 

나이가 지긋하신 원장님께서도 '아직까지 배울게 많다'라고 말씀하신다. 헤어 디자이너란 직업이 개개인의 모발을 이해하고 '뷰티트랜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트랜드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직업이기에 끊임없이 배울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미용 업게 사람들을 보면 같은 또래의 직장인들에 비해 훨씬 젊어 보이는 분들이 많다. 물론 외모를 꾸며야 하는 직업이기에 외적으로 자신을 가꿔서 더 그렇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젊은 친구들을 가르치거나 끊임없이 기술을 배워 나가면서 학생과 같은 젊은 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MQ)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가?

 

강남 안에 있는 헤어샵들은 다른 외각 지역보다 '스텝 트레이닝'기간이 더 길다. 그리고, 연봉 자체도 외각 지역보다 훨씬 적은 편이다. 기술을 배운다 생각하고 일을 해야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만 보고 발을 딛는다면 버티기 힘든 환경이다.

디자이너를 달고 나면 새로운 시작을 해야 되지만, 스텝 때는 일단 디자이너로 승진을 목표로 일하는 것 같다. 처음 디자이너 임명장과 내 이름이 박힌 명함을 받았을 때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 명함을 받은 순간 울컥하면서 가슴이 벅차 올랐다.

 

 

MQ) 그럼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처음 헤어 디자이너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못마땅해 하셨다. 하지만 내 의지는 확고했다. 처음 청담동 샵에 취업하고 서울에 무작정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힘이 들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워낙 텃새가 심했던 환경이라 후배가 들어오면 못 버티고 나가기 일수였다. 그래서, 오랜 기간 동안 막내자리는 내 차지였다. 결국, 메인 선생님이 직장을 옮기면서 나도 자연스럽게 직장을 옮기게 되었다. 나의 첫 사회생활 첫 직장은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MQ) 다른 헤어 디자이너와 비교를 했을 시 본인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일을 즐길 줄 아는 헤어 디자이너다. 일을 하다보면 고객님들께서 먼저 "좋아서 일하는 게 느껴진다"고 말을 하신다. 확실히 일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MQ)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헤어 디자이너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헤어도 성형이라 생각한다. 고객님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추천해드리고 모발을 진단해 시술이 들어가야 한다. 트렌드는 계속 변화하지만, 개개인의 미의 기준이 다르므로 충분한 상담이 정말 중요하다. 고객님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디자이너로써 헤어 가이드를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는 고객님께 만족감을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생각한다.

 

 

MQ) 헤어 디자이너 전다래의 고민은 무엇인가?

 

보통 헤어 디자이너들의 고민은 비슷할 것이다. 고객님의 입장에서 좀 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민한다. 그것은 서비스, 기술, 소통 등 다양한 부분이기 때문에 부족한 면을 채우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MQ) 헤어 디자이너 전다래는 어떻게 셀프 스타일링을 하는가?

 

내 머리를 셀프 스타일링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십 분이다. 긴 머리라 혼자 스타일링 할 때 어려울 게 없다. 평소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을 좋아해서 너무 세팅 된 웨이브보단 내추럴한 웨이브 스타일을 선호한다. 셀프 스타일링을 하고 일을 하면 긴 머리가 로망이신 고객님들께서 한번씩 물어보시고 심지어 머리카락을 만져보시기도 하신다(웃음)

 

 

MQ) 헤어 디자이너 전다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일을 하면서 고객님들 한분 한분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라 분명 힘든 점이 없을 수는 없지만 고객님들에게 큰 힘들 얻을 때가 많다. 고객님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MQ) 헤어 디자이너 전다래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는가?

 

헤어 디자이너 전다래는 당당한 것 같다. '가위랑 빗 미용도구만 있다면 어디를 가서든 굶어 죽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만약 일을 하다가 크게 슬럼프가 온다면 가위랑 빗만 들고 해외로 일탈할 듯싶다(웃음) 가위랑 빗만 있다면 어디를 가서든 생계유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바라는 게 있다면 앞으로도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이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내 체력이 되는 한 행복해지기 위해 일을 계속하고 싶다.


글/사진 _ 엠큐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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