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야키토리월’의 대표 하진용. 타협하지 않은 품질과 고집은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야키토리월’의 대표 하진용의 장사 운영 철학으로 첫째 고품질 재료의 사용, 둘째 고객과의 소통 중시, 셋째 차별화된 전략, 넷째 고객 경험 중시를 들었다. 외식업 창업의 현실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노력, 그리고 고객 중심의 사업 철학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MQ) ‘야키토리월’ 대표 하진용을 소개 부탁한다.
서울 상암동 DMC역 부근에서 일본 정통 수제 ‘야키토리’를 전문으로 접대 드리는 이자카야 '야끼토리월'을 창업한 하진용이다.
MQ) ‘야키토리월’은 어떤 곳인가?
소중한 분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맛있는 야키토리와 그에 어울리는 술이 있는 곳, 그리고 언제든지 편히 들렀다 갈수 있는 곳이다.
MQ) ‘야키토리월’이라는 상호로 지은 이유가 있다면?
생각이 많고 마음이 복잡할 때면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달을 보면서 생각의 정리를 하곤 했다.
‘야끼토리월’에 오는 손님들이 편하게 머물며 추억을 쌓거나 생각의 정리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밝게 빛나는 보름달의 한자로 ‘월(月)’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 단순히 음식점이 아닌 ‘나만의 공간, 나만의 아지트’에 맛있는 음식과 이에 어울리는 술을 통해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야키토리가 생각날 때 떠올릴 수 있는 소망을 담았다.
MQ) 어떻게 장사를 시작하게 된 것 인가?
LG에서 해외영업으로 회사원 생활이 약 16년쯤 되었을 즘, “내가 원하던 삶이 이런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회사에 처음 입사할 때는 “5년만 다녀보자”라고 들어갔지만 십 수년이나 근무를 했다. 따박 따박 통장에 꼽히는 월급을 보며, “이번 달도 가정을 꾸리기 위한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 갈 수 있겠구나”라며 지냈던 것 같다(웃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 자체를 망각하며 살아 왔던 것이 아닐까 싶다.
언제 어떻게 회사를 관두게 될지 모르는 막연한 불안감을 마음 한 켠에 가진 채.. 오로지 회사에 충성하며 살기 원하는 또 다른 월급쟁이들은 회사를 위해 맹목적인 열정과 희생을 받치기를 원한다. 그들과 공존하면서 생각의 유연성 없이 틀에 박힌 사고를 강요당하며, 마치 가두리 양식장에서 키워지는 물고기와 같았다. “언제가 회사를 나왔을 때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막연하지만 계속 생각을 하게 되었다.
회사 내의 복지라면 복지인 육아 휴직이란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생각의 정리가 되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내가 쉽게 결정할 수는 없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라고..
결국 2022년 퇴사를 하고 ‘야끼토리월’을 창업하게 되었다.
MQ) ‘야키토리월’을 운영한 것에 후회한 적은 없었는가?
후회보다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손님이 만족하고 가셨을까?”, “서비스에 부족함은 없었을까?”등의 생각과 더불어 조금 더 만족을 드리기 위한 고민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MQ) 오랜기간 장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맛있게 드시고 가신 손님이 다른 지인분을 데리고 오셔서 소개해 주고, 다시 그 손님이 또 다른 손님과 올 때..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야끼토리월’을 운영하는데 힘이 된다. 그리고 언제나 응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이다.
MQ) ‘야키토리월’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우선 매일 준비하는 재료 마다 구성이 달라지는 야키토리 ‘오마카세 코스’이다. 그리고 ‘야키토리월’만의 시그니처 튀김 메뉴인 ‘아마즈 카라아게’, ‘스카치에그’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MQ) 하진용 대표가 직접 ‘야키토리월’을 홍보하자면?
‘야키토리월’의 가장 큰 차별 점은 수제 100%의 야끼토리와, 나만의 특별 레시피로 만드는 소스와 드레싱이다. 그리고, 다양한 구성을 한 야키토리 ‘오마카세 코스’는 손님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7종/5종/3종’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많은 고객 분들이 ‘야끼토리월’을 알게 되고 그분들과 관계를 유지해 가며 입소문으로 커져 나가고 있는 작은 가게이다.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손님들에게 다가가는 진심이 ‘야키토리월’의 특별함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MQ) 하진용 대표의 장사 신조가 있다면?
‘소중한 시간을 소중한 분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곳’이 되었음 한다. 서비스를 통해 다시 가고 싶은 식당, 야끼토리하면 생각나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MQ) ‘야키토리월’을 운영하며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어떤 가게를 어떻게 해야 내가 즐거울까?”.. 내가 가게의 가치관을 만들고, 동료들(직원)이 그것을 실행하고 그래서 손님들이 그곳 만의 가치관을 이해해 줄 때.. 손님이 식사를 할 때, 손님이 만족을 하고 다시 방문할 때 보람을 느낀다.
MQ) 하진용 대표의 꿈은 무엇인가?
회사원의 현실을 떠나 꿈을 담은 상호로 어둠에서 밝게 빛나는 보름달처럼 인생 2막을 환하게 시작하자라는 의미에서 ‘월(月)’을 필두로 향후 불 맛의 느낄 수 있는 요리 집 중심의 ‘화(火)’, 시원하게 흐르는 물을 의미한 생선회 중심의 ‘수(水)’, 고기를 맛있게 굽는 숯을 의미한 고기집 ‘목(木)’, 일본의 철판요리의 ‘금(金)’ 향토 음식의 중심의 ‘토(土)’, 모든 음식을 제공 드리는 ‘일(日)’! 이렇게 7호점까지 오픈 하는게 나의 목표이다.
MQ) 앞으로 ‘야키토리월’을 찾아올 분들께 한마디를 남긴다면?
손님들이 부담 없이 방문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앞으로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요즘 경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그럴 때일수록 부담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손님들에게 기억되고 싶다.
그리고 ‘야끼토리월’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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