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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깨는 배우' 전우성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5. 7. 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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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우성은 작품과 역할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으로 평단의 신뢰를 얻으며, 연극계를 넘어 다양한 매체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배우 전우성은 무대에 깊은 애정을 통해, 깊이 있는 역할의 해석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끊임없이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연기를 추구한다.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전우성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작품과 역할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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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 배우 전우성을 소개 부탁한다.

 

새벽빛 머금은 고백을, 노을 볕 물들인 농담을 품은 배우 전우성이다.

 

 

MQ)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에 출연을 한다. 현장 분위기는 어떠한가?

 

모처럼 건강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팀원들을 만나, 좋은 작품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 하고 있다.

 

 

MQ)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에서 어떤 역할로 출연하고 있는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하여 본청 발령을 앞둔 검사 키이스역으로 함께하고 있다.

 

 

MQ) 연극처음이자 마지막무대 위에 오르기 전 어떠한 준비를 하였는가?

 

딜레마와 입체성이 끊임없이 교차되는 인물이라, 극 중 모든 선택들의 끈을 이성적으로 또는 감성적으로 신중히 연결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인물 깊은 곳의 서랍들을 더욱 소중히 구석구석 열어보며 여전히 대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MQ) 함께 출연하는 배우 중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배우는?

 

선택지가 2명 밖에 없어서 조금 난처하긴 하지만(웃음) 아무래도 극 관계상 형제인 래리역의 조철훈 배우와 많은 시간을 함께 고민하고, 연습하고 있어 선택을 하고 싶다. 또 오랜만에 동갑인 배우를 만나게 된 거라 보다 편하게 소통하며 좋은 영향들을 많이 주고받고 있다.

 

 

MQ)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에 출연하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

 

사실 비교적 젊은 배우가 이런 깊이의 드라마에서 가장 중추이자 대단원의 시작과 끝을 모두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건 굉장히 큰 기회이자 행운인데, 그것에서 오는 책임감과 중압감이 있다. 하지만 기꺼이 그리고 기필코 해내고 싶은 마음이다.

 

 

MQ) 연극처음이자 마지막을 홍보하자면?

 

꾀 부리지 않는 정직한 연극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MQ)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

 

많은 작품들이 머릿속을 지나가는데.. 아무래도 내가 직접 쓰고, 연출하고, 제작하고, 연기까지 소화했던, 나의 20대를 모두 집어넣은 2024년 연극 파도와 발자국이 가장 그립다. 그렇다고 20대만을 위한 작품은 아니지만, 퍼포머로서 특정한 시기에 가장 잘 낼 수 있는 맛이 있기에, 너무 늦지 않은 어느 날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MQ) 도전을 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분야가 있다면?

 

특정한 작품이나 분야는 없다. 만나게 되는 모든 작품과 인물이 인연이고,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나부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MQ) 연기는 어떻게 시작을 하게 되었는가?

 

어렸을 때부터 배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너 연기 한 번 해봐라고 하더라. 그게 그 무섭다는 중학교 2학년 시절 겨울방학이었다. 그 당시에 어떤 회로였는지 는 모르겠는데 그 말이 나에게 엄청난 용기를 주었다. “그래, 나도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지펴졌다. 그렇게 예술고등학교와 예술대학을 가게 되었고, 현장에 나와 오늘이 되었다.

 

 

MQ) 그렇다면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작품을 기억하고 있는가?

 

기준을 무엇으로 삼는지에 따라 답이 조금 달라질 것 같은데, 처음으로 오디션에 붙어 돈을 받고 연기를 했던 2018년 연극 대따 큰 별똥별이라는 작품으로 답을 하고 싶다.

 

 

MQ) 그때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그때보다 일단 나이를 좀 더 먹었고, 경험이 좀 더 쌓였다는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 싶다. 가장 중요한 연기를 대하는 정직한 마음과 관객분들의 돈과 시간의 값어치를 소중히 하는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도록 애쓸 거다.

 

 

MQ) 평소 취미가 있다면?

 

때때로 시를 쓰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며,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팬이라 리버풀 경기 챙겨 보는 것을 좋아한다.

 

 

MQ) 배우로서 전우성 만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누군가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지점도 디테일하게 접근하고, 뻔하지 않은 선택들로 신선함을 주며, 그것들을 가볍지 않게 하지만 담백하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M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아주 조금은 더 낫도록,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아주 조금은 더 낫도록..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차근차근 정진할 계획이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배우로서 이렇게 인터뷰를 응하게 된 게 처음인데, 다양한 질문에 답을 드리며 지나온 시간들과 지나가고 있는 시간들을 돌아보고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더퍼더라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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