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진솔한 연기로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 조철훈. 깊이 있는 역할 분석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배우 조철훈은 공연이 완성되기까지의 치열한 창작 과정, 협업, 그리고 무대 위에서의 몰입을 통해 진정한 연기의 의미를 찾아간다고 말한다.
특히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에서는 흔들리는 인간의 내면을 눈빛과 숨결로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는 인물이 겪는 갈등과 선택의 순간, 그 미묘한 감정의 결을 무대에서 표현하는데 있어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다.
MQ) 배우 조철훈을 소개 부탁한다.
꾸준히 전진하는 배우 조철훈이다. 매 순간 성장을 목표로 노력하며 살고 있다!
MQ)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에 출연한다. 어떤 작품인가?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은 서로를 향한 마음들이 뒤엉키게 되는.. 참 안타까운 인물들을 모아 놓은 작품이다.
MQ)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에 어떤 역할로 출연하게 되었는가?
‘래리’라는 역을 맡게 되었다. 굉장히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 하고, 약에 의존하며, 큰 사건 때문에 괴로워하고, 본인을 현실에 붙잡아 두고 있는 양심 때문에도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하는 인물이다.
MQ)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3막에 ‘완다’役와 ‘래리’役가 같이 춤을 추는 장면이다.
MQ) 다양한 작품에 출연을 했다. 그간 출연했던 작품과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은 어떤 부분이 다른가?
내가 출연했던 작품들은 보통 실험적인 작품들이거나 창작극이 많은데, 이번엔 고전극이면서 사실주의 연기들과 실험적인 연출들로 꾸며졌다.
MQ)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
같이 작업하는 모든 작업자들이 나에게 너무 많은 도움과 힘이 되어주었다.
MQ)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에서 연기를 할 때, 혹은 무대에 오를 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관객들 마음에 다가가고 있는가? 내가 무대 위에서 정말 상대방을 느끼고 있는가? 살아있는가? 이런 지점들을 신경 쓰고 있다.
MQ)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너무 기억에 남는 작품이 많은데.. 아무래도 1인극 ‘0’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때 정말 많은 것들이 배우로서 깨어졌다.
MQ) 연기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역할이 있다면?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면 모두 참여하고 싶다. 그게 교훈을 던지든, 코미디 든, 사실주의 든, 표현주의 든 상관 없이.. 그리고 나라는 사람을 깰 수 있는 도전적인 역할들을 해나가고 싶다.
MQ) 연기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관객 분들이 너무 잘 보았다고 말해주었을 때 정말 깊은 보람을 느낀다. 너무 감사하더라.
MQ) 다른 배우들과 비교했을 때 연기적으로 차별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난 밸런스가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근데 또 극한으로 갈 땐 극한까지 갈 수 있는 배우이고.. 연기가 도전적이다?!는 것에 차별 점이 있는 것 같다!
MQ) 배우 조철훈이 추천하는 연극 혹은 뮤지컬은?
음.. 홍보가 될 것 같아서 조심스럽지만, 곧 8월에 출연하게 되는 ‘나와 만다라’라는 작품을 추천한다. 명상과 공연을 합친 작품이 인데, 마음의 힐링과 재미있는 이머시브 요소가 있는 극이니 편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다. 추천드린다.
MQ) 배우 조철훈은 어떤 사람인가?
내가 배운 걸 써먹고 싶어하고, 늘 성장하고 싶어하는 사람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도 실패도 많이 하고, 거기서 늘 배우려고 한다. 결국 삶은 경험의 축적이니까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그런 사람이다(웃음)
MQ) 앞으로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가깝기로는 8월, 9월에 공연이 있다. 그 이후에도 계속 배우로서 성장 하기 위해 훈련을 하며 배우 활동을 계속 해 나갈 것 같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은 모두의 의기투합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그 의기투합의 결과를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극장에 와주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글 _ 엠큐데이
사진제공 _ 더파더라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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